1. 인사삼 2101-14392004. 5. 24.).
2.이 나라 사법부가 아무리 썩어바졌다 하더라도 법관들이 법률적용을 왜곡하고 죄를 지어가면서까지 판결을 하지는 않으리라고 믿는것이 우리 국민 모두가 가지는 절실한 마음일 것입니다.
3. 뿐만아니라 귀하는 1999. 9. 15대 국회(후반기 국회의장: 박준규)의 동의를 얻어 이 나라의 사법부 수장으로 취임하면서 헌법을 준수하겠다고 국민 앞에 선서하였음은 물론, 취임사에서는 임기동안 21세기 사법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국민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공약한바도 있어서, 이제야 국민 모두는 자유와 평등 그리고 정의에 입각한 법과 원칙에 따른 재판을 받게 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4. 하지만 이와같은 국민들의 순진한 기대와는 달리 귀하는 스스로 국민 앞에 선서한 헌법준수는 커녕, 공약한 취임사의 잉크도 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인간 쓰레기만도 못한 사법조폭들을 동원하여 신성한 법을 유린하고 서민의 가슴에 못을 박게 하였던것입니다.
5. 그리고 그들 사법조폭들에게는 인사상 혜택을 주어 후배 법조인들을 양성하게 하였던바,
이러고서야 정부가 목청 높여 나라의 부패척결을 외쳐 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나라가 부끄럽습니다. 아무리 나라가 나라같지 않은 나라이기로서니 한나라의 사법부 수장이 도둑놈의 앞잡이 노릇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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