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의 실수라고 변명하기 보다는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대법원장의 자리가 옆집 똥개하고 친구먹는 자리인가? 법과 원칙을 그 누구 보다도 엄격히 지켜야 할 자리이다.
자신의 말에도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이 부하직원에게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또 대법원장의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법을 지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세무사의 잘못이기때문에 문제없다는 건 말도 안된다. 직접 세무 신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10원이라도 자신이 탈세했다면 물러나겠다고 장담했던가? 세무사의 신고가 제대로 되었는지 여부를 당연히 확인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법과 원칙은 권력앞에서는 무능한가? 힘없고 돈없는 사람들만 지키는 것이 법과 원칙인가?
그냥 정치인도 아니고 대법원장이란 자리다. 국민들의 공무원에 대한 불신은 두말할 필요없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공무원사회에 귀감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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