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가 늙은 할머니를 첫 번째 증인으로 신청하여 질문을 던졌다...
검사 : 증인은 저를 아시나요?
증인 : 당연히 알지...김 검사...네가 어릴 때부터 알고 있어.. 너는 항상
나를 실망시켰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였으며, 네 처를 속이고 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언제나 뒤에서 남 욕을 해대고...그래, 나는 너를 잘 알고
있지...
변호사는 순간 당황하여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고 증인에게 다가가
변호사 : ...증인...피고측 변호사인 저를 아십니까?
증인 : 왜 모르겠어? 박 변호사...네가 아주 어릴 때부터 알고 있지...너는
정말로 나를 실망시켜어...게으르고, 술고래고 정상적인 대인관계를 하지
못하고 ...당연히 알고 있지...
그 순간 판사는 휴정을 명하고 검사와 변호사를 법대로 불러세워 한동안
의논을 한 후,
매우 근엄한 목소리로...
판사 : 만약 당신들 검사와 변호사가 증인에게 나를 아느냐고 묻는다면
당신들을 법정모욕죄로 처벌하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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