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로는 형법학 개론만 봐도 형의 확정이 있기까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고, 범죄인도 인격권이 있으며 초상권이 있다했다. 그 말대로면 너는 사실관계에 있어서 모든 사실들은 동등한 가치밖에 없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법률관계로 들어가기 전에 모든 사실관계가 동등가치 수준으로 단정해버리면 기자들이 굳이 무엇을 찍을 필요가 있고 무엇을 기사화 할 필요가 있겠느냐? 즉 풀이 자라는 것을 계속 찍거나 강물이 흐르는 것을 보도하지 않는 이유는 모든 사실관계가 동등하지 않기 때문아니냐?
이제, 스와핑부부들 사진과 평범한 시민의 가정생활과 동등선상에서 올려놓고
네 말대로 스와핑부부의 성행위를 찍을 수 있는 것처럼 평범한 서민들의 성행위도 마구 찍어댈 수 있다고 주장해보아라. 아직 형이 확정된것은 아무도 없으니까 동등가치와 판단으로 얼마든지 기자는 (특히 굿떼이놈들) 마구 찍을 수 있다고 주장해보아라. 너희 기자들이 마음대로 그런 특권이 있다고 착각하고 있느냐? 기자협회나 굿떼이는 이러한 국민들의 사실관계에 대한 법감정의 차이에 대해 지침을 세우거나 기준을 가르친적이 없느냐? 분명히 범법자와, 사회풍속을 해치는 자들과, 일반 서민들이나 정상인들, 또는 유명인이라 할지라도 정상적인 그들의 삶에 대해 보호받을 권리가 각각 다른 수준임을 들어보지 못했느냐? 못했으면 지금부터라도 검토하여 기준 세우고 그것 못하겠거든 폐간시켜라.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혈세를 받아쳐먹는 놈들 아닌가? 그런 놈들이 도박으로 세월보낼 때 사진찍는것을 국민들이 지지한다는 것과 일반 서민들이 어렵게 살아가는 것 마음대로 찍을 때는 반대한다는 것쯤을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기자될 수 있는 굿데이야말로 좃데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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