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 신문을 통하여 금산군에서 이루어진 법원이 실시한 동산경매사건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에어컨수십대를 경매를 통하여 입찰하는 과정에서 수십명이 다른 입찰자를 기망하고 고의로 입찰장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여 궁극적으론 한명만 입찰하여 최저가에 낙찰되었다는 기사인데 아무리 경매가 싸다고 해도 가격자체도 너무 싼것이 아닌가 하는생각이듭니다.
너무나도 이상하고 저또한 비슷한 경험으로 당한적이 있고 하여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그 에어컨이 시스템 에어컨이였고 시스템 에어컨의 경우 상당히 고가이고 수십대의 에어컨을 감정사가 그렇게 싸게 감정할수있는 것인지 아니면 편법으로 대충 법원 자체에서 감정가를 정한것인지도 의문이더군요. 어떤분은 그 에어컨 경매에 입찰을 위해 수천만원을 준비했었다고 하는데 그분 나름대로 그 가격에 입찰해도 상당부분 이익이 있으니 할려고 했을것아닙니까?
그런데 결과는 상당부분 분통하고 어이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어 이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수사로 유착이나 담합이 있는것이라면 모든것을 밝혀서 비리를 없애야 국민누구나 참여하는 깨끗한 경매시장 형성과 존엄한 법원이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들은 바로는 낙찰자옆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법원에서 강제로 살림살이나 물건 들어낼때 일하는 사람들을 관리하고 지시하는 책임자이고 그사람과 담당직원사이는 아주 밀첩한 관계로 그 경매에 대해서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해야만 가능한 일이라 알고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면 그 시점의 전후 기준으로 통화내역을 조사한다면 금방 알수있는일이고 그정도 물건의 최저가격이 그렇게 싸다는 것은 미리 크나큰 이익을 위해서 사전에 모의했을 가능성이 있는것 아닌가요
물론 아무일도 없이 순수한 것이고 우연일수도 있겠지만 성인이라면 그리고 적어도 약간의 관심만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수없는 일 인것 같고 보통의 상식을 가진 성인이라면 이런 부패한 관행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것같기에 용기내어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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