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역대 시장 중 ‘라과디아’는 가장 명시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뉴욕시의 즉결 재판부 판사로 있을 때 하루는 가게에서 빵을 도둑질 하다가 붙잡혀온 노인이 기소되었습니다. 노인이 "배가 너무 고파 빵에 손을댔다"고 고백하자 ’라과디아’ 판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행위는 10불의 벌금형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자기 지갑에서 10불을 꺼냈습니다. "그 10불을 내가 내겠습니다. 이토록 배고픈 사람이 뉴욕 거리를 헤메고 있는데 내가 그 동안 너무 좋은 음식을 배불리 먹은 벌금으로 내는 것입니다.”
'라과디아’ 판사는 자신의 넓은 중절모자를 재판부 서기인 ‘베일리프’에게 내주며
"이 재판정에 계신 분들도 나처럼 너무 잘 먹은데 대한 벌금을 내시고 싶으면 이 모자에 넣기 바람니다."
이렇게 해서 가난한 노인은 오히려 47불을 손에 넣고 눈물을 흘리며 재판정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219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