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에 저희 아버지가 "공정증서 위조"란 죄목으로 긴급체포
되셨 습니다.
죄를 지었을 망정 조금이라도 선처를 받고자 "집행유예로" 나올수 있다는 말에 변호사를 사서 재판을 했습니다.
아버지의 카드빛으로 집안은 기울대로 기울은 상황에서 친척분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변호사비를 마련했습니다.(처음 330만원 : 집행유예료 나올경우 수고비 명목으로 200만원 맏겨 두고요.)
첫 재판에서 징역 8월을 선고 받았습니다.
"공범"이 총 4명 인데 (저희 아버지 포함 3명이 징역 8월...)
한명은 주범으로 인정되어서 징역 10월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건 그나마 다른 사람들도 같은 형을 받았으니 어쩔수 없나보다 했죠.
그래도 당뇨가 좀 심하시고 몸이 안좋으시니 하루라도 빨리
나오셨으면하는 바램에 " 항 소 " 신청을 했죠...
그리고 같은 변호사를 또 샀습니다. (항소 330만원 )
집행유예로 못나와도 좋다... 형이라도 줄었으면 하는 바램에서요..
"항소"는 공범이 총 4명인데 저희 아버지만 신청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공범이기 때문에 같이 재판을 다시 받았는데 변호사를 왜 샀나싶더라구요.
항소 신청하지 않고,첫 재판에서 아버지와 같이 징역8개월 이었던
다른 2명은 이번에 재판을 하고 집행유예로 나왔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그대로 8개월을 선고 받았습니다.
공범 2명은 국선 변호사로 재판을 받았고
저희 아버지는 변호사를 샀는데두 결과는 좋아 지지도 았습니다.
물론 국선변호사님들 실력이 없다는 뜻은 아니지만
상식 적으로 납득 할수가 없고 저희가 선임한 그 변호사는 돈만 받고
대체 무엇을 했는지 의심 스럽습니다.
아버지가 교도소에 계실때 면회도 제대로 가지 않았습니다.
면회좀 와달라고 여러번 찾아가고 전화 할정도로 무성의 했었습니다.
너무 억울 합니다. 조건부로 계약 하지도 않아서 돈을 돌려 받기는
힘들겠죠??
2번의 재판을 하는동안 660만원을 그 변호사에게 들였습니다.
제가 봤을때 1%의 도움도 받았다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이럴땐 어쩔수 없나요 ?? 대처법좀 알려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더 궁금한 것은 "항소" 를 하면 괴심죄에 걸려 징역
을 사나요 ?? 이런 변호사를 처벌하는 곳이 대한민국에는
없냐요? 변호사 사실때 조심들 하세요. 저처럼 되지마시구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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