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변호사 지정 되었는데... 전화 한번오고 연락이 오지 않네요.
집사람 사기죄로 고소 당하고 부산 지방법원에서 6개월형 받았습니
다.항소를 하고 형편이 어려워 국선변호사를 신청 하였습니다.
4월8일이면 집사람 부산고등법원에서 1차 재판 받게 됩니다.
집사람 구속되면, 10개월 된 딸아이 돌봐줄 사람두 없는데...
국선변호사는 연락 한번하시고, 관심도 없는듯 하네요.
딸아이 엄마 밖에 몰라서 정신적으로 충격이 심할텐데..답답하네요
고소한분께 돈 조금씩이라도 대신 갚아 드릴테니.. 선천 바란다고
말해도 그분은 일시불을 요구 합니다. 어머니 자궁경부암으로 돌아
가신지 얼마 안되서.. 군대 제대하고 1년 번돈 어머니 병원비에 다
쓰고,,,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참, 세상 인정 한번 없습니다. 집사람 자수할 당시 우리 연우 고
작 100일 되었습니다. 딸아이 하고 집사람하고 같이 살게 하고 싶
지만, 집사람 벌은 달게 받아야 겠죠. 그러나, 아직 10개월 된 딸
아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일시불은 아니더라도 달달이 갚아 드릴
려고 사정도 해봤지만, 그분은 꿈쩍도 하지 않는군요.
어찌하다 보니 이렇게 길게 적게 되었습니다. 국선 변호사는 저희
가정에게 조그만한 희망입니다. 그런데, 아직 연락도 없는걸 보니
저희 가정은 결국 모진 세상속에 뿔뿔히 흩어져야만 될것 같네요.
뭐... 국선 변호사님도 변호를 잘 하신다해도 결국 집사람 구속되
겠죠.. 법을 잘 모르는 새내기 아빠가 답답해서 몇자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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