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에 문외한이었던 저는 엉겁결에 원고로써 소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법무법인이라는데다가 사건을 맡기고 소송진행이 일년이 다돼가는데, 지금까지 변호사 얼굴은 거의 못봤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한번 봤습니다.)
일이 제대로 돌아갔으면, 여기에 이런 글 안올렸겠죠?
세상에 민사소송 시작하면서, 피고측의 채권보전 안하는 법무 법인도 있더군요... 하도 소송이 지리하게 끌길래 이리저리 알아 보니까, 민사소송 시작하면, 바로 채권보전을 하는게 우선이라고 옆집사람이 얘기하더군요.. 그말을 듣고 부랴부랴 최근에 피고인 소유의 아파트 등기부등본 떼보니 6개월전에 가등기를 해놓았더군요.(소송시작하고 5개월지나서..)
이제 손해배상은 누구한테 받죠... 피고는 재산도피 다 시켜놓았는데..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소송시작하고, 5개월 지나서(2003년 7월에 소송시작했는데, 가등기처분해놓은게 2003년 12월이에요) 피고측에서 당연히 채무면탈을 위해 '가등기'해서 강제집행 못하게 해놓은 거겠죠. 변호사 선임비용만(인지대나 수수료제외) 약 천만원지불했는데.. 이렇게 일반인보다도 못한 싸구려 법률서비스를 해도 아무 대책이 없나요? 채권확보 안해서 승소후에 금전적으로 보상 못받으면, 누가 책임지게 되나요?
변호사 자격증만 갖고, 법률서비스는 전혀 안하는 이런 변호사들은 징계못하나요? 하기사 변협에서 그런일 할리가 만무하겠죠?
민사소송은 손해배상을 받기 위해 시작하는거 아닌가요? 민사소송 승소하고, 채권회수가 안되면, 무슨의미가 있나요?
소송대리인 계약을 해제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요? 그건 그렇고, 내채권은 어떻게 확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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