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년차 구치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37세의 여자교도관입니다. 구치소 근무을 하면서 많은 변호사님들과 수용자들을 접합니다. 지난 10년동안 저는 수용자들에게도 반말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업무상 모 변호사님과 사소한 다툼이 있었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이 새끼" "임마" "너" 이런 소리를 결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대화도중 "말에 토 달지 마" 이러면 대화가 진행이 될 수가 있을까요? 저는 지금 공무원으로서 제 직업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있습니다. 변호사님들은 교도관의 상관입니까? 저의 직장의 상사들도 이런 소리를 하지는 않습니다. 변호사님들과 교도관, 수용자 모두 인격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변호사라는 자격증에는 타인의 인격을 무시해도 된다는 무언의 자격도 주어지나요????
서로를 존중해줄때 인격이라는것이 존재하는것이 아닐까요?? 당분간은 변호사님들 전체에 대해서 편견을 가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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