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일반인이었을 때 그들도 반신반의했을 겁니다. (다른 방향으로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가르침을 받았거나.)

2000년전 죽은 예쑤가 살아있다니? 하면서말이죠.

그러나 어떻든 간에 그들이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방법은 많죠. 전도단에 의해서건 친구권유에서건)

교회에 출석하여도 반신반의 심정으로 교회에 다닐 겁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하는 행사가 있답니다.

이 행사 속에서 사람은 예수를 영접하고 변(ㅇ)신이 되어 버립니다.

그 행사 이름은 부흥회, 수련회, 수양회, 기도회라는 교회축의 상술적인 행사며 역사적인9?) 행사입니다.

그 행사중 2박 3일이든 볓 박 볓 일이든 중요치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저녁예배, 즉 하이라이트 공연이 있는 기도시간 입니다.

처음엔 긴가민가합니다.

그러나 점점 ccm이 진행되면서 예수가 강림합니다!!! 예수가 진짜 하늘에서 뚝 구름타고 오는 게 아니라

쾌락적인 광기를 예수 영접, 성령 받음, 기름부음 따위의 용어로 꾸며

교회가 이용해 먹는 것일 뿐입니다.

목사의 말재주와 CCM의 효력, 또는 마력(마력이라 해서 성령적인 게 뭐가 있다느니 주접한 생각은 하지 마십쇼. 음악은 원래가 그런 힘을 지닙니다. 기독교 이전에도 말이죠.)은

인간에게 최면을 선사하며 어떤 암시를 줍니다.

그 암시는 원래 빈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슬픈 발라드를 들을 때 저절로 마음은 울적해지죠?

그 가사가 어떻든 간에 음율 자체로도 교감이 이루워집니다.

대부분 CCM은 음율이 뭔가 웅장하고 뭔가 신성시되어 포장된 상태라고 인식하죠. 예를 들어 너는 네 아들이라라는 ccm은 그 가수의 발음, 발성법이라든지 목떨림이라든지 등의 요소가 충분하죠. 인간이 이 ccm을 들을 때 느낌이 즐겁지는 않잖수.

뭔가 웅장하고 거창한 분위기에 휩싸이게 됩니다.

생각해보죠. 슬픈 멜로드, 뭔가 웅장하고 거창한 분위기. 이것가지곤 최면을 하기엔 (의심을 버리고 신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부족합니다.

여기에, 목사의 열정적인 따라부름이 끼워져 있다면 힘이 막강해집니다.

그냥 ccm만 틀어주는 것보다 목사가 앞에서 힘껏 따라부르면, 또 목사가 앞에서 두 손 들고 뭔가 강림한 듯이 열광하고 있으면

그 목사를 보는 평민은 은연중에 최면이 걸려버립니다.

무의식적으로 '목사의 열정에 뭔가 있구나. 그 열정을 나도 받아보고 싶구나.' 라고 암시가 됩니다.

이게 말이 안된다고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현대 심리학을 배워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바로 '동일시'라는 심리적인 기제입니다.

이 맥락은 실재 일상생활에 상당한 범위로 깔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 잘 사는 거 보고 배아픈 것이 그 적절한 말 같습니다.

남이 잘사는데 왜 배가 아프나요? 이 문장에 심리적인 접근법으로

'저 놈은 저리 잘사는데 나는 왜 이리사냐. 너처럼 잘사면 좋겠지만 지금은 이모양이라니,'

란 뜻입니다.

즉, 동일시는 우리의 무의식이 행하는 타인의 복사입니다.

자, 처음으로 돌아와서.

신자는 목사의 열정을 동일시합니다. 반드시 목사를 동일시한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목사 보다 거리상으로도 관계적으로도 가까운 열정, 즉 신도 1,2,3 등이 근처에 수두룩 하거든요.

주의의 신도들이 열정적으로 쭈여~쭈여~ 하는 걸 인식하게 되는 겁니다.

그게 '이상하다.' 라고 머리속에 의심을 품더라도 그 의심마져도 '그 속에 뭔가 있다.','신이 있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원래 신성시함은 곧 광기와 일맥상통한 거거든요. 자세한 건 미셀푸꼬의 책을 보면 이실테고.

결튼, 행사속의 모든 요소들이 인간을 베려놓게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충분히 열정을 복사하여 그 자신이 열정을 품게 된다면 최면은 쉽게 진행됩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알 수 없는 신성함을 뭐라 정의내릴 지를 모르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목사나 다른 사람, 내지는 CCM의 가사, 은연중의 자기암시가 그 알 수 없는 것이 예수다. 야훼다. 성령이다. 기름브음상태다. 부흥이다. 영접이다. 역사하심이다. 등의

정의를 내리게 합니다.

이 상태는 굉장한 쾌락이 일어난 채 진행됩니다.

한마디로 아편 한대 피고 신을 봤다 말하는 증세와 너무나도 흡사합니다.

http://www.atheism.or.kr/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10967&page=0

이 논리는 뇌의학과도 연결됩니다.

한번 제 글과 저 사이트의 내용과 비교해서 보세요. 이어진다는 것을 발견할 겁니다.

결론.

교회는 합법적인 마약인 성령을 파는 업소입니다.

교회를 끊기 어렵다는 말이 여기에 이유가 있는 겁니다. 게다가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가서 행복행복행복 세상이 어렵고 고난이 있더라도 천국은 행복한 곳이라는 기독교적 망상적 사상은

사람을 더더욱 미치게 만듭니다.

게다가 적대시되는 세력들은 지옥가서 영원한 형벌을 받는다는 사상은

정말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요소로 내몹니다. 복수심마져도 신앙이 되는 겁니다.

아편같은 마약이 끊을 수 없는 중독성을 가지는 것처럼 교회에서 정의한, 또는 만든 성령이라는 마약은

인간에게 상당한 쾌락을 선물해 줍니다. 뒷골이 떙 하면서 엄청난 즐거움, 즉 쾌락에 심취하여

발 동동 구르면서, 막 울면서, 두 손 번쩍 들고서 등의

많은 자극이 일어나는 겁니다.

그런데 그같은 반응을 '예수영접'으로 정의하는 교회입니다.

당연히 신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신이 없더라도 신의 자리를 뇌에서 생성해내는 겁니다.

http://www.antichrist.or.kr/bbs/board.php?bo_table=movie&wr_id=575&page=2

동영상이 바로 제가 말한 '행사'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저런 걸 바로 광기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러나 교회는 이같은 광기를 성령받음, 성령충만, 기름부음, 역사하심 으로 정의한다는 것.

이젠 아시겠죠?

http://www.antichrist.or.kr/bbs/board.php?bo_table=movie&wr_id=676&sca=&sfl=wr_subject&stx=%B9%E6%BE%F0&sop=and

방언 또한 약간 방향이 틀리긴 합니다만 마찬가지의 메커니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