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강도가 남의 집에 들어가서 150만원을 강탈해 갔다면 당장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대한민국에는 이상한 현상이 하나 있습니다.
어떤 강도가 집없고 땅 없는 사람들만 골라 다니며 상습적으로 강도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강도가 강탈해 가는 액수가 천문학적이라는 것입니다.
강도만난 이웃들은 강탈당한 돈을 갚기 위해 평생 그 빚 속에서 허우적 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강도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강도가 강탈해간 재산을 국가가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이 강도를 잡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인기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 강도를 부러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도나도 기회만 있으면 강도로 돌변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이렇게 타락하게 된 가장 큰 책임이 우리 기독교인들과 교회와 기독교단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온 세상이 미쳐 날뛰어도 교회만은 달라야 한다고 믿습니다. 세상을 썩지 않게 하려면 짠 맛을 내주는 소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상습적으로 강탈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한 두번의 동정이 아니라 또 다시 강도들의 습격을 당하지 못하도록 강도를 잡아주는 일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여론/지지율을 따르는 것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많은 경우에 하나님께서는 여론과 싸울 것을 명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 처럼 사랑하사 이 세상이 썩는 것을 원치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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