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문서를 끊임없이 올리는 '최동순'님의 글을 보면서 의아한 부분이 있어
서초구청에서 근무 후 퇴직한 직원에게 몇 가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1)
최동순씨가 올리고 있는 서류는 문서분류상 기안서류가 아니고, 방침서류입니다.
방침서류란, 구청내부의 정책방향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서류를 말합니다.
모르긴 해도, 아래 서류의 자필수정 부분은 과장급 이상의 간부의 자필일 것입니다.
이같은 방침서류는 물론 그 내용상 보안이 철저히 요구되기 때문에 행정정보공개 대상이 아닙니다.
공개되어질 수 없는 서류입니다.
서초구청이 이같은 방침서류 원본을 그대로 스캔하여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다는 것은
지금 얼마만큼 서초구청의 입장이 다급한 것인지, 사건을 왜곡하고 은폐하는 부분에
몸이 달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원본에는 담당 공무원들의 결제 고무인이 찍혀 있을것인데,
그 부분은 교묘히 가리고 내용만 스캔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만약 구청 복도에서 혹은 휴지통에서 이 문서를 발견하여 실었다고 하신다면,
서초구청의 문서관리가 얼마나 허술하고 보잘 것 없으며,
서초구청 공무원들의 근무태도가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2)
이 게시판에 글을 실으셨던 분은 모두 아시겠지만,
게시판의 글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여 본인실명인증 과정을 거쳐야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구청에서 실었던 답변서를 보면 '서초구청 축구 동호회'라는 이름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한 개인으로 절대 가능하지 않으며, 서초구청 전산실이 개입되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전산실까지 동원하여 비겁하게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비상식적이고 거짓으로 조작된 글을 올리는 구청의 행동이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구청 6층에 가면 전산실이 있다고 합니다.
그곳에 공익요원이 지금 열심히 이 화면을 앞화면에 싣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조회수를 위해 열심히 클릭하고 있을 것입니다.
만약 이 내용을 지운다면, 구청이 그대로 시인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구청이 이 내용에 자신있으시면 전산실을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용은 과거에 서초구청에서 근무했던 공무원이 제보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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