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편히 사는 길

이송오 목사

우리가 잘 해 주면 북한 김정일 정권은 변화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그야 말로 환상일 뿐이다. 무슨 근거로 그런 환상을 갖는지 개탄스럽다. 하나님의 개입 없이는 변화되지 않는다. 우리나라를 36년간 강제로 지배했던 일본이, 미국이 투하한 원자폭탄을 맞고 히로시마에서 71,379명이 죽고, 나가사키에서 35,000여 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수는 6만 명이 넘는다. 일본은 핵폭탄을 얻어 맞고서야 손을 들었다.

전쟁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다. 하나님은 전쟁하시는 분이시다. 『주는 전사시요, 주는 그분의 이름이로다』(출 15:3).

공산주의는 독재정치이다. 독재정치는 권력의 핵심을 이루는 자들이 상존하는 한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다. 그들의 권력을 행사하는 자들은 인민을 지배해야 권력을 유지할 수 있기에 그들의 권력행사는 세습을 이루며 이뤄지게 되어 있다. 그 권력체제를 무너뜨리는 것은 민족봉기 밖에는 없는데, 서로 감시를 받고 사는 사회에서, 먹고 살기에도 급급한 사회에서, 무기나 탄약을 구할 수도 없는 처지에서, 의기투합한 조직력을 기대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기를 가진 군인집단이 일어나야만 이 일이 가능하다.

DMZ(Demilitarized Zone), 즉 비무장지대를 없애는 것이다. 지금 철책이 세워진 철책선 앞 우리영토에 영구 콘크리트 벽을 만들어 옛 동서독처럼 완전히 별개의 국가를 만들어야 이북으로 부터의 위협도, 이북에 대한 터무니없는 통일의 환상도 없애는 길이다. 이산가족들은 어떻게 하는가? DMZ 철책선이 상존한다고 해서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만나려면 중국에서 만나면 된다.

김정일 집단이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북과의 교역, 통행, 관광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은 DJ, 노무현식 좌파의 발상이며, 이북은 이익을 얻게 되지만, 우리는 얻을 게 없다. 적진에 가서 관광을 한다는 발상 자체가 수준 낮은 정치적 지혜이다. 공산주의는 변하지 않는다. 설령 김정일이 급사를 한다 해도 공산정권은 무너지지 않는다.

자연현상을 관장하시고,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관장하시며, 제국의 흥망성쇠와 개인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바벨의 님롯, 이집트의 파라오, 앗시리아의 산헤립, 바빌론의 느부캇넷살, 페르시아 왕 다리오, 그리스 왕 알렉산더, 로마 왕 시저 등은 하나님이 세우시고 들어 쓰신 왕들에 의해 패망했듯이 로마 이후의 나라들도 하나님의 개입이 없이는 설 수 없었다.

킹제임스성경으로 시작한 미합중국은 헌법, 권리장전을 만들었고 대통령이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함으로써 200년도 채 안되어 세계 제일의 강국이 되었으나, 그 성경을 버리고 ASV, RSV, NIV 등의 성경을 쓰면서, 월남전, 한국전에서 패하고,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분단된 지 60년이 지났으면서도 이북 공산집단의 비인간적 행패로 인해 많은 고통과 피해를 당해 왔으나, 이런 상태로 가면 비극은 끝날 날이 없고, 통일의 염원과 연민을 지닌 우리 국민만 손해를 보게 된다.

영구 콘크리트 벽이 허물게 되는 때는 이북이 변하여 양심 있는 정권이 설 때만이 가능함을 우리 국민이 알아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안보는 덜 위협받게 된다. BP 바이블파워

2010년06월01일
이송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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