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종교라는 것은 아편과도 같은 것이다.
한국인의 특성상 한국에서는 종교라는 것이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도 없고,
사람들에게 유익한 그 무엇이 되어 줄 수 있는 길은 극히 희박하다.
물론 어떤 사람들에게는 실제로 말 그대로의 마음의 평안과 안식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불필요한 짐짝과도 같다.
국가와 사회에 해악만 끼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한국에 여러가지 사이비 종교들이 버젓이 판을 치고,
그런 종교단체가 거대한 부를 축적하고, 세력화 되고,
갖은 비리로 더럽게 얼룩지는 것을 보라.
오히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선을 긋게 만들어 버리는
그따위의 쓸데없는 짐짝이라면 그런건 하루빨리 싹 없애버리는 것이 더 낫다.
한국 내에서 그런 해악을 끼치는 종교와 종교인이 존재하는 사실을
대다수 사람들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거대한 세력 앞에서
어쩔 수 없다면서 아무런 해결방안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은 슬픈 현실이다.
JMS신도들이 청와대 경호실, 국정원, 검찰, 군대와 경찰 속에 포진하고,
신도인 군 장교와 경찰간부들이 정명석 교주에게 거수경례를 바치며
충성서약을 하는 광경을 보면 기가 막히지 않은가.
정명석은 신도들 중에서 예쁜 여자들을 수백 명, 수천 명이나 건드린 것으로
유명한 사람인데,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여군 신도 중에서도 그렇게
성상납을 한 이들도 있을 것 아닌가.
JMS의 정명석 같은 인간이 중국공안에게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그제서야 수많은 한국인들이 환호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비극적인가.
그러한 일이 어찌 JMS에 국한되겠는가.
가지 말라고 권유해도 끝까지 고집을 피우면서 자기들의 무모한 계획을
실행하는 것도 비판의 손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바로 한국의 종교계이다.
확신하는데, 적어도 한국인에게 종교는 아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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