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한 성도의 기도가 나라를 구한다!

정형영 기자

▲ 신실한 성도의 기도가 나라를 구한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이자, 공산주의의 위협 아래 놓여 있는 나라는 오직 대한민국뿐이다. 이북의 김일성이 역사상 가장 처참한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을 일으킨 이래로 대한민국은 남과 북이 상이한 이념의 대립 속에서 갈라졌고 그 결과 우리 동족들도 기약할 수 없는 이별을 경험해야 했던 것이다. 그 이후로도 이북은 호시탐탐 남한을 공산주의의 체제 아래로 다시 삼키고자 안간힘을 써왔으며 그 결과 수많은 인명들을 해치는 참상을 일으켰었다. 그 증거가 바로 무장공비 침투, 청와대 습격 사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사기극, 천안함 폭파, 연평도 포격 등이다. 그러면서 지금도 이북은 점점 군사를 강화하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핵개발에 지속적으로 몰두하고 있으며, 심지어 최근에는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위협까지 언론에서 공표하곤 했었다. 이북의 이 같은 호전적인 자세를 비추어보면, 대한민국은 아직 휴전 상태이지, 전쟁이 종결된 것이 아니기에 언제라도 한 영토 안에서 동족끼리 치고 죽이는 비극이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남한의 대응은 과연 어떠한가? 과연 우리는 공산주의에 대한 적개 의식을 갖고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인가? 안타깝지만 그렇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재도 이북에게 수십 번 이상 속았으면서도 인도적 지원을 감행해야 한다고 외쳐대는 어리석은 단체들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천안함 폭파와 연평도 포격을 당하여 우리 장병 수십 명 이상이 전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친북의식을 고수하고 있는 좌파 세력들이 정계에 버티면서 얼토당토 않는 소리만 외쳐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우리 어린 아이들을 교육을 빙자하여 미혹시키고 반정부 의식을 심어주고 있는 전교조 또한 이 사회의 악으로 뿌리를 잡아 가고 있다. 따라서 남한은 공산주의라는 외부의 적들에다 그들을 동조하는 이 같은 내부 세력들까지 더함으로써 마치 시한폭탄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 같은 난세를 누가 타개할 수 있는가? 대통령, 국회의원들, 장관들, 법관들, 대학 교수들, 군인들, 기업가들이 이러한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것인가? 현재 남한의 군사 인구는 약 60 여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 같은 군사력이 나라의 안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미군이 이 나라를 지키는 것인가? 아니다. 이 나라를 지키는 것은 바로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의 기도다! 물론 이 말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수고하는 군인들의 역할을 폄훼하는 것이 아니다.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오, 인간들을 구원하시는 구속주이시며, 앞으로 의와 악에 대해 심판하시는 심판주이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제국의 흥망성쇠를 관장하시기에 그분 보시기에 죄악이 가득한 국가는 반드시 심판하시고 멸망에 이르게 하신다. 그러한 분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갈 4:6) 그분께 나아가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다. 신실한 성도의 무릎 꿇는 기도가 있기에 이 나라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있는 것이다. 『땅의 죄과로 인해 통치자들이 많아져도, 그 나라는 명철과 지식이 있는 한 사람으로 인하여 오래 가리라.』(잠 28:2) 하나님께서는 목을 꼿꼿이 세우며 힘을 주는 교만한 자들을 거절하시고(약 4:6) 악인의 희생제나 말씀을 듣기 거절하는 자들을 가증스럽게 여기시지만 정직한 자의 기도를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신다(잠 15:8). 누가 참된 그리스도인이자, 신실한 성도인 것인가? 이 땅에 있는 한국식 기독교에 속한 종교인들, 교인들이 아니라 바른 말씀을 최종 권위로 믿고 그분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히 재림하신다는 소망을 지니고 사는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주님께서는 신실한 성도들로 간주해 주시는 것이다. 그들은 늘 항상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의 목전에 기쁨이 되는 일들을 행하기에 그분께서는 항상 그들의 기도에 놀랍도록 응답하신다(요일 3:22). 이러한 성도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첫째로 사랑하고 그 다음으로 자기 조국을 사랑하기에 조국을 위해서 매일 같이 기도함에 따라 대한민국이 공산주의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성경에서 히스키야왕의 기도가 얼마나 위대한 역사를 불러왔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왕은 당시 유다 왕국의 역사 속에서 선한 왕으로 그의 선조인 다윗의 본을 따랐던 왕이었으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우상과 산당들을 부수고 주의 명령을 신실하게 지킨 사람이었다(왕하 18:4-6). 그가 통치했을 당시 세계 최고 강대국이었던 앗시리아의 산헤립왕이 대군을 이끌고 유다를 침공하려 했을 때, 그는 우상이나 다른 이방신을 찾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 존전에 나아가서 그분께 기도하며 모든 것을 맡겼던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히스키야가 주께 기도하여 말하기를 “오 그룹들 사이에 거하시는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 오직 주만이 땅의 모든 왕국들의 하나님이시며, 주께서는 하늘과 땅을 지으셨나이다. … 그러므로 이제 오 주 우리 하나님이여, 그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 주시어 땅의 모든 왕국들이 주, 오직 주만이 주이심을 알게 하소서.” 하더라.』(사 37:15-16, 20)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의 신실한 기도에 응답하시어 주의 천사를 보내 하룻밤 사이에 십팔만 오천명을 쳐서 그 군대를 몰살시켜 버리셨다(왕하 19:35) 그 왕의 신실한 섬김과 기도가 이처럼 한 국가를 강대국의 손에서 구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을 믿고 주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인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서 늘 기도한다. 그 이유는 공산주의 국가의 공격으로 이 나라가 위태로워지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경건하고 평온한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분별 있는 독자들이라면 세상 정부나 군대, 위정자들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이 나라를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신실한 성도의 기도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바이블파워

2011년03월15일
정형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