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최근 몇 년 사이에 부쩍 종교인 비리가 매스미디아를 장식한다. 이제는 종교인들이 세상을 리드하는 것이 아닌 세상 사람들보다 더 유치하고 속된 모습을 지니고 겉으로만 그럴 듯하게 행세하는 것으로 보인다.
뉴스후를 보면, 이제는 종교인들이 '스스로 자정능력이 없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실 학력이 모든 것이 잣대는 될 수 없지만, 지금 종교인들의 수장급들이 공부를 할 나이에 공부를 제대로 하였음에도 깨달음을 위해 종교인이 되었다기보다는, 미래에 대한 '대안이 없어서' 종교인의 길로 들어선 것을 우리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고도로 절제와 자기희생을 요구하는 종교인이지만, 이들에게 그러한 숭고한 행동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지 모른다.
종교인들의 비리와 범죄행위는 이제는 불교, 개신교를 떠나 어디에나 '인간의 욕심'이 담겨진 곳에는 항상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한 문제발생의 온상조건은 '폐쇄성'이다. 은밀한 곳에서는 아무리 피나는 득도의 과정을 가진 이도 성과 돈의 유혹을 물리치기 어려운 것이다.
이러한 점에 있어 이제는 정부에서 종교에 대한 관점을 '표를 의식하는 곳'에서 불가침 영역으로 남겨둘 수 없는 정당한 사유가 발생하였다. 어쩌면, 종교인들의 범죄행위에서 선량한 교인들을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보호해야 하는 차원이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종교법인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정부는 일부에서 종교법인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종교인들의 압력으로 인하여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종교인들 자정을 믿고, 종교인들 역시 스스로 규약과 통제를 통하여 재정투명화나 범죄적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면 오죽 좋으랴... 하지만, 시대적으로 물질이 풍족한 시대가 되고, 종교인들이 청빈과 절제를 기본으로 하는 득도의 본연의 목적에서 안일하여 져서 세속인과 다름없는 욕심을 부릴때에...선량한 교인들은 그들의 욕심을 채워주는 희생양에 다름 아닌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차원에서 종교인들이 그들의 본연의 갈 길을 충실히 가게 하기 위하여 어느 정도 브레이크 기능을 가진 종교법인법을 제정함으로서, 종교인들로부터의 부당한 물질요구와 범죄행위를 방지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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