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와의 끈질긴 싸움도 4년째... 그동안의 가족들의 피를 말리는 고통이야 이루다 말씀드릴 수 가 없습니다만, 다시 가출을 한 상황이 발생했기에 이렇게 탄원서를 올리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름:최경미 나이:29세 주민번호:770122-28988**
대학졸업후 취업준비중이던 때에 길거리에서 이전주라는 남자로부터 포덕되어 대순에 들어가 부모님을 속여서 자취방 전세금과 갖은 거짓말로 삼천만원 정도를 대순에 가져다 바쳤습니다.
학창시절에 거짓말 한번 안한 아이였기에 부모님의 충격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2001년 6월경 취업준비로 서울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돈을 빼돌려 대순 연락소에 생활을 한 것으로 들어났습니다.
이상한 기분에 동생의 행방을 찾아나섰으나 찾을 수 없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것을 알고 대순에서 문제가 커질까봐 이틀만에 동생을 보내주긴 했음니다만, 그건 완전히 껍데기만 돌아온 것이였습니다. 정신은 대순에 빼앗긴 채 몇달후... 다시 재가출을 했기에 경주에 있는 연락소로 가서 강제로 잡아와 달리 감금할 방법이 없기에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키고 방면책임자인 선감(장미선-금릉 15방면)을 만나 앞으로는 부모의 동의없이 종교활동을 강요치 않겠노라고 약속을 받았습니다. 당시 고액을 한번에 헌금한 증거도 있었으나, 저희는 동생을 종교에
끌여들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믿고 돈받기도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거짓말이 였고, 현실에서 열심히 생활하려는 동생에게 매일 연락해서 돈을 갈취하고 종교활동을 요구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지난 시간동안 감쪽같이 월급을 계속 가져다 바치고 종교활동을 하는것으로 알고 몇차례 부모님과 마찰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사이비종교활동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입장이였기에.....
그런 생활을 하던 중 다시 가출을 해서 지금은 소식이 끊긴 상태입니다. 부모님은 이제 긴 싸움으로 완전히 지쳐서 주무시지도 드시지도 못한채 큰일날 형편에 놓여있습니다. 착한 제 동생에게 사이비 종교사상을 쇠뇌시켜 계속 돈을 갈취하고 무엇보다 정신을 망쳐놓은 악날한 집단의 횡포를 어찌 방관하고 계십니까...
대순진리회측의 약속한 민원처리 규정도 전혀 지켜지지 않는걸로 압니다. 엄연히 길거리 포덕이 행해지고 학생과 미혼여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상황에서도 종교의 자유를 내세우며 성인이 자발적으로.... 그런 무책임한 답만하지 마시고 부디 피끓는 심정으로 자식을 애타게 찾고있는 부모님의 심정을 헤아려 주실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이상의 다른 선량한 피해자들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떤 현실적인 대처가 반드시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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