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정도를 쓸줄아는사람들이 착각을하게되면 수많은 순진무구한사람들을 혼돈에 빠트리게하고 세상을 어지럽게하는 악마가된다는 사실을 이제 증명을 한셈이다. 아무리 구악이 옳지않았다해도
원한에 사무쳐 자기가 몰두하고있는일이 옳다고 상상하는 이사람과 같은 사람들의 감정에 치우친 사고는 옳은방향을 이성적으로 설정할수없는 정신분열상태에 있다고 판단할수있고 그 결과 세계의 많은 독재자.범죄자 등을 만들어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고 역사를 바꾸어 수많은 사람을 죽게하는 히틀러같은자를 생산시킨 과거를 우리의 세계사는 증언하고있다.
물론 과거와 현재에 존재하는 수많은 잘못은 속속드러나고있고 그들을 용서할수없어 지금 재판과 계류중에 있으므로 고처나가야된다. 또 대통령의 잘못도 바로 지적하고 고쳐나가는것이 옳지 이렇게 대통령의 잘못을지적했다고 이런 신경질적이고 착각에의한 충성심에 눈물운운 하는것은 먼저 자기의 내면세계를 진찰해봄이 옳을것같다. 누가 어떤문제를 논할때 꼭 그와 반대되는 문제와 함께 말해야 형평성,또는 논리에 맞다고 할수없고 중요한 요지를 짚어 그 문제를 주게로 결론짓는것이 옳다고볼때, 목사님의 설교는 문제가 없었다는것을 알수있다. 노사모가 어떤 단체이고 어떤식의 사상구조를 갖은지 상당히 궁금했으나 이기회에 알게해준 필자에게 조금의 고마움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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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가 새문안 교회의 이수영 목사님께
목사님 혹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중앙일보만 보십니까
서프라이즈라는 정치칼럼 사이트에서 목사님의 설교가 화제가 되고 있다기에, 인터넷으로 새문안 교회 홈페이지에 가서 목사님의 설교를 읽고 왔습니다. 설교는 설교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목소리를 통해서 들어야만 오해가 없을 터인데, 일터라서 목사님의 설교를 목소리로 듣지 못하고, 그냥 글로만 읽었습니다.
그리고 새문안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이 아닌지라, 그동안 목사님의 설교가 어떤 맥락에서 이루어졌는지 또한 모르기에, 단 한편의 설교를 읽고 무어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 자체가 무리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냥 있기에는 마음이 편치 못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총체적인 부패상태에 빠져버린 듯 합니다. 다른 말 할 것 없이 여당 야당 할 것 없고 심지어는 국정의 책임을 맡은 최고권력자를 둘러싼 실세들이 줄줄이 부정과 비리에 연루되어 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통령 자신도 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참신하고 정직한 개혁세력이라고 자처하던 자들이 구태의연하고 거짓되고 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는 자들과 별 다름없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국민을 상대로 협박과 도박을 일삼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모든 이들이 부정과 비리에 연루되어 있는 이 참담한 현실을 바라보는 저의 심정도 정말이지 가슴이 저릴 뿐입니다. 그런데 목사님, 우리 대통령이 언제 자신의 허물에 대하여 저들의 죄에 비해서 작다고 한 적이 있습니까?
내 죄가 작으니까 나는 용서해주고 저들은 벌을 주자고 한번이라도 한 적이 있습니까? 정말 그러고 싶었다면 최도술 11억원 수수설이 터졌을 때, 국민 앞에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눈앞이 캄캄해졌다고 고백하면서 국민이 그만두라고 한다면 그만두겠다고 이야기를 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목사님은 대통령이 그저 국민들을 대상으로 대통령직을 걸고 협박과 도박을 하기 위해서 재신임발언을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목사님 혹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중앙일보만 보십니까? 저는 측근이 비리에 연루되었다는 소식에 즉각, 우리가 갖은 것은 도덕성이었는데, 그것이 흔들리는 이 상황에 대하여 책임이 없다고 못한다며 재신임을 묻겠다고 국민 앞에 무릎을 꿇는 대통령을 보면서, 다윗왕을 떠올렸습니다
. 나단 선지자의 매서운 질책에 무릎꿇고 시편 51편을 부르며 범죄한 자신을 통렬하게 반성하는 그 모습 말입니다. 그렇게 아프게 반성하는 대통령을 우리가 언제 가져본 적이 있습니까? 목사님도 아시고 평신도인 저도 알고 있듯이 죄 는 인간이 어디에 있습니까? 모두가 죄인인 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첫 째 발걸음 아닙니까? 그런데 목사님께서는 어째서 개혁을 말하는 이들도 똑같은 죄인이면서 아닌 척 하느냐고 질타를 하십니까? 언제 그들이 나는 무죄하다고 했습니까?
자신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도 이렇게 어두움의 세력들이 더 이상 나라의 일을 농단해서는 안된다는 결심을 단단하게 하고, 국민이 요구한다면 그들과 함께 구시대의 막차가 되겠다고 했고, 그의 측근이고 실세라고 불리는 안희정이란 젊은 참모는 자신은 구시대 막차의 마지막 칸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목사님! 가르쳐 주십시오. 측근 누가, 혹은 대통령이 언제 자신은 무죄하다고 선언을 했는지 말입니다. 저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조중동 찌라시들이 그러던가요? 카더라 통신이 그러던가요?
모두가 죄인이니까, 그래서 죄가 창궐하도록 손놓고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까? 목사님, 죄 많은 세상을 구하려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우리 죄인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그 분 말고는 아무도 모두를 향하여 너희들은 회개하라고 선포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그리스도인으로 오늘 여기를 살고 있는 저나 목사님이 할 수 있는 말은, 우리 모두가 회개해야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 아닌가요? 그런데 어째서 목사님의 설교가, '나는 빼고 너희들 모두!' 이렇게 싸잡아서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지요.
평신도인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판은 차마 목불인견이라는 것을. 그래서 그 중 제일 나아 보이는 사람을 뽑아서 대통령으로 보내놓고 가슴 졸이고 있습니다. 제발 무사히 임기를 마치고, 새로워진 사회를 만드는 기초를 놓고 나오라고. 그동안 무사하라고... 우리의 현실 속에서 노무현이란 정치인보다 나은 도덕성을 갖춘 정치인을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노무현보다 나은 도덕성을 지닌 정치인 있으면 가르쳐 주십시오. 다음 번 대통령 선거에 자원봉사자로 나서서 도와 더 나은, 더 깨끗한 정치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목사님은 개혁을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말할 수 있으실 만큼 하나님 앞에 흠이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다음 번 대통령 선거에, 아니 당장 서대문구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 주십시오.
열심히 자원봉사단 꾸려서 도와드리겠습니다. 설마, 정치인은 더러운 자리이니 나는 나설 수가 없다고 하실 건가요? 그렇다면 새문안 교회에서 도덕성 높고 지도력 높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내보내 주십시오. 성경에 기초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정우란 사람을 혹시 아시는지요? 조지 헨리주의자라고 불리는 대통령의 측근 말입니다. 그분이 말하는 토지공개념, 그것 성경적인 세계관 아니던가요? 그가 참모로 있으면서, 망국적인 아파트투기 열풍을 잠재우려 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책임 있는 자리에서 사심 없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니 얼마나 좋은 풍경이 펼쳐집니까? 이런 일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교회에서 길러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언제까지 내 책임은 아니라고 하실 것입니까? 국회의원의 과반수가 천주교 아니면 개신교라는데, 우리의 국회가 어찌해서 이다지도 타락하고 썩어버렸습니까? 한국교회의 지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참회의 기도가 필요한 때가 아닙니까? 목사님, 우리 사회의 오늘의 모습에 정말 일말의 책임도 없으신 것입니까?
"노대통령은 그저께 대선승리 1주년을 맞아 소위 '노사모'라 하는 인사들과 자축연을 벌였다고 합니다. 과연 지금 대통령이 아직도 승리의 기쁨에 취해 자축하고 있을 때인지를 엄하게 묻고 싶습니다. 그가 지난 1년간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국민에게 얼마나 좋은 개혁정치로 보답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국민을 얼마나 안심시키고 기쁘게 해주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월드컵 경기를 유치한 것은 국가경제의 도약의 호기를 잡은 것이고 나라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드높이는 절호의 기회를 얻은 것인데 그 호기를 1년간 앉아서 다 까먹고만 오늘날 무엇을 축하하고 있는 것이며 무엇이 그다지 자랑스러워 그렇게 큰소리치고 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목사님, 금요일 저는 몸이 아파서 그 자리에 가고 싶었는데 못 가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그 자리에 가지 못한 것이 섭섭합니다. 그 자축연의 자리 혹시 가보셨습니까? 칼바람이 몰아치는 한강변에서 다함께 울며 서로의 가슴을 부둥켜안는 잔치였습니다. 정녕 그 자리가 기쁨에 취해서 축배를 들고 노래부르고 춤추고 먹고 마시는 자리였다고 믿으십니까?
말이라도 축하하고 싶었습니다.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한국의 현대사를 새로 쓰기 시작한 작년 대선에서의 승리가 마구 얼룩지고 망가지고 더럽혀지는 것이 분해서, 우리 그래도 좌절하지 말고 전진하자고 그래서 끝내 정치개혁을 이루어 내자고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어떻게 자랑스러워하지 않을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차떼기 승용차떼기 책떼기 온갖 불법과 협박으로 경제를 거덜내듯이 갈취한 엄청난 돈들을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악의 세력들이 패배하고 끝난 작년 대선이 어떻게 축하하면 안되는 일이란 말입니까? 어떻게 자랑스러워하지 않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목사님, 혹시 아십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들을 태연하게 지껄이는 것들은 그동안 대한민국을 등쳐먹은 집단들이 하는 소리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런데 어쩌자고 목사님께서 그런 자들과 같은 소리를 내시는 것입니까?
전세계가 놀라워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동성에 대하여. 작년 월드컵 때 보여준 그 놀라운 역동성은 대통령 선거에서 인권변호사 출신의 무명의 대통령을 탄생시키는 것으로 꽃을 피웠다는 찬사를 혹시 들어보지 못하셨습니까? 누가 그 호기를 까먹었습니까? 사사건건 개악을 하는 정치권인사들 아니었습니까? 소위 야당이라고 불리는 세력들, 수구라고 불리는 것들이 그렇게 호들갑 떨며 대한민국을 저주하지 않았습니까?
"그는 노사모회원들에게 '우리는 승리했지만 대통령선거가 끝나지 않았던 모양'이라며 '그들은 승복하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나를 흔들었다'고 말했다는 보도를 읽었습니다.
대통령은 아직도 자신이 승리자라는 의식으로 꽉 차 있을지 몰라도 지금 국민들 중에 어느 정도의 사람들이 지난 그의 선거의 승리가 자랑스러운 승리였고 그를 대통령으로 선택한 것이 역시 잘 한 선택이었다고 여기고 있으며 그의 승리가 오늘 나라 전체의 승리로 평가하고 있는지를 냉철하게 성찰해볼 것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그가 말하는 '그들'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지는 모르나 지난 대통령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사람이 지금 어디에 있다는 것인지를 묻고 싶습니다."
목사님! 재검표소동도 잊으셨습니까? 끊임없이 야당총재가 야당 정치인들이 대통령의 면전에서 '자리가 바뀐 것 같다.' '나는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던 것 들어보지 못하셨습니까? 어떻게 이렇게 명백한 사실을 두고도 아니라고, 아니었다고 말씀하실 수 있으신지요? 당선무효소송을 여전히 당하고 있는 엄연한 현실을 못 보시는 것입니까? 제가 지금 말씀드린 저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불러서 똑같은 무게로 꾸짖어 주십시오. 기대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승복하지 않는 것은 선거결과가 아니라 대통령이 된 그의 일국의 통수권자로서의 품위 없고 무책임하며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언사와 행보임을 분별하기를 간곡히 권해야 할 것입니다
. 대통령은 '그들이 ... 지속적으로 나를 흔들었다'고 말했다는데 불필요하거나 부적절한 발언으로 1년 내내 안정을 희구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흔들어놓고 나라전체를 발칵 뒤집어놓은 장본인이 누구인지를 냉철하게 자문해볼 것을 간절히 요청해야 합니다.
대통령이 언제까지나 남의 탓만 하며 남은 4년의 임기를 채우려는 것인지 말해주어야 합니다. 어제 신문에 보니까 <교수신문>이라는 교육전문지가 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 등 전국교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뽑힌 말이 '우왕좌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금 우리의 정치와 사회가 방향을 잃고 표류하게 된 일차적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우리 대통령은 진지하게 성찰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이 품위 있는 행동이고, 무엇이 무책임한 행동인지 조목조목 집어서 말씀해 주십시오. 주요 일간지라고 불리는 조선 동아 중앙이란 신문들을 국민들이 조폭찌라시라고 부르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한번 헤아려 보십시오.
그들의 눈은 비뚤어져 있고, 글은 온통 썩은 냄새가 물씬 나는 유효기간이 지난 것들이고, 저주가 가득한 사악한 것들입니다. 그곳에 글을 쓰는 사람들은 더 이상 우리사회에서 존경받는 학자들도 아니고 여론 선도집단도 아닌, 그저 비싼 원고료에 혹해서 지나간 노래를 다시 틀고 있는 낡은 존재들입니다.
그들의 자기 고백이었겠지요. 우왕좌왕하며 지냈노라는 자기고백 말입니다. 저는 사필귀정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살았던 한해였습니다. 지금 우리사회의 방향은 표류하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실상은 표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개혁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려고 애쓰고 있는데, 수많은 훼방꾼들이 엄청난 딴지를 걸고 있어서 혼돈스러워 보일 뿐입니다.
목사님, 간절히 부탁합니다. 메이저 일간지라고 하는 것들만 보지 마시고, 서프라이즈라고 하는 정치칼럼 사이트도 들어와 보시고, 미디어 비평이라는 프로그램도 보십시오. 그래서 진정한 목소리가 무엇인지 확인해 보십시오. 지금 목사님의 시각은 심히 수구스럽습니다.
"우리는 대통령을 위시한 이 나라의 국정운영자들과 정치인들이 하루 속히 진정으로 겸허해지고 깊은 자기반성과 참회를 하며 정말로 국민 무서운 줄을 알고 나라를 위하며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들이 되어주기를 요망하고 그들을 위하여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일차적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희망을 두어야 하는 것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에게 더 무거운 책임이 있다고 말씀하시고 싶으신 것, 저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생각할 때 더욱 무거운 책임은 목사님을 비롯한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닷물에 불과 소금이 10%가 되지 않는데 그것 때문에 썩지 않는 다고 배웠습니다.
지금 개신교도들만 30%가 넘는 한국사회에서 정의가 바로 서지 않고, 땀흘려 일하는 노동의 기풍이 일어서지 않고, 정직한 것이 상식인 사회가 되지 않는 것에 대한 책임을 그리스도인인 저와 목사님이 통감하고 회개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난 주 설교 말씀은 목사님께서 거의 예수님의 위치에 서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예수님 앞에서 우리는 그저 무릎꿇고 회개하는 것 외에는 할 일 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부정과 부패에서 결코 우리교회가 무죄하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기도할 때마다 부끄러워 울고 있는 평신도도 있음을 기억해 주시고, 목사님도 깊은 성찰을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책임지겠다고 나서면, 도박하느냐고 협박하느냐고 말씀하시고, 그것을 다시 무책임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정말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예수그리스도임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 노무현이란 정치인을 절대화하는 듯이 보이는 사람들이 염려되어서 한 말씀 하고 싶으셨던 것도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현실 속의 대안이기에 그를 택했을 뿐입니다.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새문안 교회에서 훌륭한 지도자를 선보이시면 그를 열심히 지지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어 보고 싶습니다. 우리 이제 모두 다 틀렸다는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하지 말았으면 하고 소망합니다.
그것은 인재를 길러내지 못한 또 하나의 서글픈 변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감히 평신도가 목사에게'라고 말씀하시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정치에 아마추어인 목사님께서 정치에 대하여 말씀하신 부분은 성경말씀이 아니니까요.
부디 주요 일간지라 불리는 것들을 그만 끊어주십시오. 복음에 충실하신 목사님의 설교 중에 인용된 현실정치의 인식이 너무나 편향되어서 누추합니다. 아무리 성경을 열심히 읽고 바르게 살려고 애써도 조폭찌라시들을 열심히 읽는 한 그 의식은 누추할 수밖에 없음을 확인하는 쓸쓸하고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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