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용산 미8군 부대에서 열려 
사령관, 지휘관 등 한자리 모여 기도

 조용기 목사는 6일 미국의 제59회 국가 기도의 날을 맞아 용산 미8군 부대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이날 월터 샤프 주한미군연합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조셉 F. 필 주한 미8군 사령관, 박병동 목사(UN사·연합사·주한미군사 군종감) 등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조용기 목사는 시편 91편 15절을 근거로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설교하며 좋으신 하나님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17살 때 폐병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하나님을 만나 변화된 삶, 5명으로 시작한 천막교회가 세계최대의 교회로 성장해 지금의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된 간증을 전하며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임을 강조했다. 또한 “아브라함이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으로 100세에 아들 이삭을 얻는 기적을 체험한 것처럼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말, 적극적인 믿음과 창조적인 꿈을 가지고 있으면 기도가 응답되고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며 “항상 하나님만 의지하고 성경읽고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을 갖고, 꿈과 비전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조용기 목사의 설교에 기립박수를 보내며 미국과 세계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설교 후 조셉 F. 필 주한 미8군 사령관은 조용기 목사에게 기념품을 선물하며 미국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부탁했다.      
 미국의 ‘국가 기도의 날’은 1952년 미 양원의 합동 결의 사항으로 통과돼 해리 트루먼 정권 때 법제화된 기념일이다. 1988년 레이건 대통령 때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목요일에 공식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