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지법 충주지원 합의부(재판장 강영수)는 20일 국고보조금 편취와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꽃동네 오웅진(59) 신부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그러나 검찰이 오 신부에게 적용했던 업무상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또 탄광개발 반대와 관련,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역시 불구속기소된 윤모 수녀와 신모 수사, 박모 피고인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충북환경운동연합 Y모 피고인에게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20일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 오 신부에게 징역 3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된 윤 수녀와 신 수사, 박모씨 등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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