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노회엔 이정환목사 ‘이단동조자’로 조사 처벌 요청
예수님의 월경잉태론으로 이단시비를 받고 있는 최삼경목사(빛과소금교회)가 자신에 대한 이단성 질의에 대해 부산동노회에 사실과 다른 허위 내용의 답변서를 보내 부산동노회가 보고서에서 전면 삭제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양정중앙교회에서 개최된 예장통합측 부산동노회는 제60회 정기노회 보고서에서, 부산동노회 김창영목사(부산동성교회)가 최삼경목사의 월경잉태론의 이단성 여부를 총회에 질의한 바 있는데, 최목사가 이 문제를 조사하는 부산동노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박거부목사)에 3월9일자로 “김창영목사가 질의한 것과 동일한 내용의 헌의서가 서울북노회로부터 총회에 올라와 있어 이대위에서 검토 후 이단성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는 내용의 답변을 해와 이 답변서를 노회보고서에 올렸으나 부산동노회는 이 답변서는 노회를 속이려는 ‘허위 기만 문서’로 규정, 전면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측 총회 이대위는 지난 4월9일에야 비로소 최삼경목사의 ‘마리아 월경잉태설’에 대해 연구키로 결정했기 때문에, 언제 어떤 연구위원회도 서울북노회로부터 총회에 올라와 있는 최목사의 월경잉태설에 “이단성 없음”을 확인한 바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 3월9일 이전에 김창영목사의 질의서나 서울북노회의 헌의서에 대해 연구하고 “이단성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면 총회 이대위는 4월9일 월경잉태설에 대한 연구분과를 설치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한편 최삼경목사는 지난 19일 회집된 제82회 서울동노회에 이정환목사(전 서울북노회장)를 ‘이단동조자’로 조사 처벌해 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삼경목사가 이목사에 대해 이단동조자 운운한 근거는 지난 3월28일자 본보에 게재된 “총신대신대원 교수회 성명은 검증의 객관성 상실”이라는 제하의 특별기고문을 통해 통합측 총회가 이단으로 결정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목사를 이단이 아니라고 했다며 이같은 청원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목사의 그 글에는 최목사의 “월경잉태설은 이단사상”이라는 지적만 있을뿐 박윤식목사에 대해 이단이다, 아니다라는 말은 전혀 없다. 이정환목사는 최삼경목사가 ‘삼신론자’로 정죄된 제86회 총회 당시 이대위 서기직을 맡고 있었고, 최근에는 최목사의 월경잉태론을 비판한바 있다.
이정환목사는 “본인에 대한 청원건에 대하여 서울동노회가 바르게 처리하리라 생각하며, 최목사의 청원 내용이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들어날 경우 이 문제에 대해 분명히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교회연합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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