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진실 왜곡하고 충현교회 먹칠하는
충현복지재단의 폭력운영 행태를 고발합니다”
충현복지관은 “기독교 교리에 입각하여 교회목표의 하나인 ‘이웃사랑’을 실천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충현복지재단이 1995년 설립한 정신지체인을 위한 장애인복지관입니다.
충현복지관은 개관 때부터 지금까지 이동귀 관장의 지도 하에 모든 직원이 정신지체인을 위한 평생 복지 서비스 개발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으로 장애인복지관 중에서도 앞서가는 복지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복지관과 법인 사이에는 그다지 큰 마찰이 없이 지내왔으나,
지난 2004년 9월, 복지관 사무국장 선임 과정에서 현 진○○ 법인상임이사가 중심이 되어 같은 교구 소속의 조○○ 집사를 사무국장으로 채용하라고 수차례 강요하였으나, 장애인복지 경력 전무, 10년 동안 재직했던 전 직장 경력증명 미제출, 학력 의혹, 사회복지사 1급 자격 신청시 경력기관 허위 기재 등의 비도덕적·비전문성을 결격사유로 복지관 측에서 반대했습니다.
2004년 10월 22일, 진○○ 장로가 법인의 신임 상임이사로 취임하면서 복지관 사무국장 선임에 실패한 조○○ 집사를 법인사무국장 자리를 신설하여 임명하고, 복지관에 대한 이해와 지원보다는 업무가 마비될 정도의 노골적 압력 및 보복성 권한을 행사해 왔습니다.
이러한 횡포는 법인 정관 회의록 허위조작, 사전논의 및 사전통보 없는 월요일 식당급식 중단, 복지관 공간 부족으로 사용해 오던 교회 교육관 및 주차장 이용 전면 금지, 장애인복지사업에 무지한 법인 사무국장의 지나친 예산 간섭 및 일방적·비현실적 예산 수정, 일방적인 직원 임금 삭감, 복지관 이기백 사무국장 해고에 이어, 2005년 4월 30일자로 복지관 이동귀 관장 해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계속 이어지는 법인의 횡포는 복지관 직원 뿐 만 아니라 이용인인 장애인들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고 이러한 처사에 대해 아무리 설명하고 시정을 요구해도 점차 더 큰 보복행정으로 돌아와 힘없는 복지관 직원들은 노조를 결성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직원급여 삭감, 이용인 프로그램 예산 삭감, 법인전입금 삭감을 자행하면서 복지관노조와의 단체교섭에 있어서는, 고비용의 노무사를 투입하는 연유는 무엇인지, 그 비용은 어디서 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복지관 이용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서비스 수혜 권리 자체를 무시하고,
구멍가게 운영하듯 복지관을 개인 소유물로 전락시키는, 사회복지에 대한 기본 개념조차 갖추지 못한 법인 사무국장은 지금도 여전히 법인 이사와 성도들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갖은 부도덕한 행위를 저질러 놓고도, 오히려 힘없고 순수한 복지관 직원들에게 원인과 책임을 뒤집어씌우며 불온선전을 일삼는 충현복지재단에 대해 우리 충현복지관 직원 일동은 이용인의 권리와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보장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정당하게 싸우겠습니다.
저희들은 사람 앞에, 하나님 앞에 한 점 거짓 없이 고합니다.
저희들은 충현복지재단이 하나님의 뜻을 바로 세워 전하고, 우리 복지관 이용인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깨끗하고 순결하게 거듭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복지관 진실을 왜곡하고, 충현교회와 하나님의 참된 뜻을 먹칠하고 있는 충현복지재단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저희들의 외롭고 힘겨운 이 고난의 길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진실은 하나님께서 알고 계십니다...
2005. 5. 4.
충현복지관 직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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