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들 때문에 부끄러워 죽을 지경입니다...

동두천의 대표적인 인권목사로 명성을 떨치던 J목사가 성추행 혐의로 구속돼 동두천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의정부지검 형사3부는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여대생과 보호 중인 가출 청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동두천 D공동체의 대표 J목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J씨(49)는 지난해 1월경 자신의 교회 사무실과 교회 내 여자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여대생 A씨(24)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J씨는 지난해 봄과 지난 1월경 자신이 운영중인 동두천시 광암동 소재 D공동체에서 보호 중인 가출 청소년 B양(17)과 C양(17)을 각각 성추행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소장을 제출한 가출청소년 B양은 경찰조사에서 “중학교 2학년 때인데 목사님이 성감대가 어디냐고 물어보고, 키스할까? 몸을 만져줄까? 하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C양은 “목사님이 몸을 만지고 그래도 가출한 탓에 이 곳에서 쫓겨 날까봐 말도 못하고 지냈다”며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그러나 J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이와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J씨는 인권목사로 활동하면서 동두천민주시민회 공동의장과 90년대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의 상임대표를 역임한 유명한 시민단체 활동가로, 동두천 기지촌 여성, 가출비행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목회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장관상 수상 등 언론에 집중 소개된 적이 있다.

재를 뒤집어쓰고...회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