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성수교회(서울 광진구 노유1동)는 오래전부터 살고 있는 연립주택 여러 채를 지속적으로 매입하여 왔으며 수차례에 걸쳐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연립주택을 교회에 매매하라고 요구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요구에 응하지 아니하자 사전에 아무런 통지도 없이 교회 소유 부분의 연립주택과 공용 연립주택의 유일한 공용 화장실을 철거하였습니다.

2006년 4월 10일 새벽 6시 30분 철거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어 밖에 나와 보니 인부들이 문틀이나 창문 등을 철거하고 있어 철거를 중지하도록 요청 하였으나 철거를 강행하였습니다.

결국 16개의 방이 있는 연립주택 중 본인 소유 연립주택 방3개와 교회 측 소유 방4개만 남겨놓고 나머지 방 9개의 연립주택을 철거하였습니다.

특히 공용부분인 화장실은 연립주택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입니다.

철거함에 따라 우리 가족들과 옆 세입자는 막대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측이 자기 소유라는 연립주택 부분을 철거 하였다 하여도 이런 행위는 집합건물인 연립 주택을 철거할 경우 다른 연립 주택의 관리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벌써 외관으로도 철거 충격으로 지붕의 기와들이 파손된 상태입니다.

선행을 행하여야 할 기독교 교직자로서 그 본분을 망각하고 교회의 세력을 등에 업고 교회의 영업 이익을 위하여 서민인 우리들을 핍박하여 연립주택을 헐값에 매입하고 그 부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교회 측의 철거 행위를 막다가 어머니는 바람에 쓰러진 철거 잔해에 맞아 넘어져 2주 치료를 요하는 생해를 입었고 저의 아내는 임신 8개월의 몸으로 화장실을 제 때에 사용치 못함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복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옆 방 세입자는 살수 없다며 이사를 가겠다고 하여 본인은 돈을 마련하는 입장으로 빚을 져야 할 형편에 놓였습니다.

또한 2006년 4월 13일에는 수도가 불통되어 수돗물도 사용할 수 없게 된 실정입니다.

30년동안 옆집인 우리들은 부지런하게 되었습니다. 왜냐 새벽마다 새벽기도로 교회에서 신도들의 울부짖는 소리에 이른 새벽에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기도 소리로 들렸지만 지금은 악마들의 웃음소리로 들리고 있습니다.

교회측은 세상에는 법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인륜과 도덕과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기 바라고 본인에게 최소한의 양해와 사과를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