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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9월 첫 주는 <이단경계주간>”
-‘베뢰아교회연합’ 가입승인 관련 ‘한기협’ 가입금지

매년 9월 첫 주간은 ‘이단경계주간’이다. 한 주간 동안 이단 사이비에 대한 세미나나 설교 또는 자료 배포를 통해 이단 사이비에 대한 경계심을 고취하자는 취지로 제정되었으며 금년에 처음 실시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박종순 목사)가 제정한 ‘이단경계주간’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가 2004년에 각 교단 이단사이비대책 책임자와 실무자를 초청하여 가진 ‘이단 사이비 대책 세미나’에서 처음 발의되었다. 한기총 회원 교단들이 다함께 지키는 ‘이단경계주일’을 제정하자는 요청이 제16회 총회에 보고되었고 이를 수렴하여 한기총 제16-2차 실행위원회(2005. 11. 25.)에서 논의 끝에 ‘이단경계주간’으로 결의되었다. 즉 당초 ‘주일’이 ‘주간’으로 바뀌면서 한 주간 동안 이단 사이비에 대한 세미나나 설교 또는 자료 배포를 통해 이단 사이비에 대한 경계심을 고취하는 것으로 확대되었다.
한기총 이대위(위원장 한명국 목사)는 지난 8월 5일 임원회를 갖고 ‘2006년 이단경계주간’은 9월 3일부터 9일까지 실시하되 금년은 첫해이니만큼 ‘이단경계주간’이 제정되었다는 사실 정도를 홍보 단계로 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기총 회원 교단과 단체에 ‘이단경계주간’ 제정 사실과 일정을 공문으로 시달하면서 회원 교단에서도 같은 주간을 ‘이단경계주간’으로 제정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한기총 이대위 임원회는 이날 최근 ‘한국기독교총협의회(한기협)’가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회(베뢰아)’를 가입승인한 사실이 밝혀진 것에 대해 ‘한기협’에 대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예장연)’의 <정통과 이단> 책자 발행 때에 준하여 조치하기로 했다.
이대위 위원장 한명국 목사는 “이단 사이비에 대한 자료는 한기총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에서 편집한 <이단사이비종합자료 2004>를 참고하면 된다”고 소개하고 “2004년 이후 추가 연구와 내용보완 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 목사는 이어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회는 한기총 및 주요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김기동(서울성락교회) 계열이다”고 지적하고 ‘예장연의 <정통과 이단> 책자 발행 때에 준하여 조치하기로 했다’는 이대위의 입장과 관련하여 “이단들을 이단이 아니라고 했던 <정통과 이단>이라는 책을 발행하는 데 관계하고 계속 활동을 했던 한기총 소속 인사와 교단에 대해 제재를 했던 것과 같은 조치가 취해진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기총은 ‘한기협’ 가입을 금지하고 한기총 회원(교단과 단체 및 이에 소속된 개인)은 이단 사이비를 옹호하는 단체에 가입하거나 활동하는 일이 없도록 공문을 통해 주의를 촉구했다.
한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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