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게 살지 못해 인생들이 오늘날
이러한 불행과 인간고 속에서 헤매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사후(死後)에도 믿을 기회가 있다면
그럼 애써 전도할 필요가 없지 않으냐 하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전도는 물에 빠진 사람, 불 속에 갇힌 사람 구조해내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즉 단순히 목숨을 살려놓자는 것이 아니니
악인을 살려놓아보아야 살아서 남을 죽이고 해를 끼치게 할 바에야 차라리 안살리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한 목숨 살려놓으니 여러 다른 목숨이 그 결과 잃게 되니까.
전도 즉 사람 구원해내는 일 사람 살리는 일은
결론적으로 남에게 그와 같이 해를 끼치지 않을 사람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만인 구원이 아니라 선별적 구원입니다.
성경에 모든 사람이 다 구원되지 않고 믿는 사람 더 정확히 말해 믿고
회개하는 사람이 구원얻는다 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누구나 내게 오는 것이 아니다"(요 6:65) 선언하신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다"(살후 3:2)라는 선언과도 같은 것입니다.
때문에 악인은 그 눈을 어둡게 하여 마음으로 깨달아 믿지 못하게 한다 하셨습니다(행 28:27).
그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구원이 현실화된 오늘날
모든 인류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명령은
믿음으로써 구원 얻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돌이켜 악함을 버려"(행 3:26) "회개하라"(행 17:30]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방법이 "믿는" 것입니다.
고로 돌이켜 악함을 버릴 의사가 없는 사람은 제외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믿든 안믿든 모든 인류가 다 자동적으로 구원되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악을 버린다는 것과 동의어이므로
그리스도 안에 사는 자마다 범죄하지 않는 것이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는"(요일 3:6)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 "주님" 한다고 다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만 들어간다고(마 7:21) 엄중 경고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믿는다고 하면서도 악함을 버리지 않는 자가 많다는 뜻도 됩니다.
고로 부정부패 비리의 온상처럼 되어 있는 교회는 더 이상 교회가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목사 장로 그 무엇이 되어 있어도 그리스도를 알지도 보지도 못했다는 위의 말씀과 같습니다.
회개 않는 한, 참회하지 않는 한, 뉘우치지 않는 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믿는다는것은 악을 버린다는 소극적인 면만 아니라
선(좋은 것)과 의(올바는 것)를 행하는 적극적인 면을 반드시 포함하게 됩니다.
양손바닥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악이 이웃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라면 선과 악은 이웃을 돕고 이롭게 함을 뜻합니다.
즉 삶 자체가 이웃에게 덕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서로가 그러니까 나 역시 그런 선한 이웃의 덕을 입음으로 행복해집니다.
고로 전도는 이웃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죽음을 이기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도록 돕는 일이므로
내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즉 선과 의를 행하지 않으면
나는 불가불 악을 행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해 내가 구원받아 생명 가운데 있다는 증거 중의 하나가 전도란 뜻입니다.
내가 전도하지 않으면 나는 아직도 구원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구원은 죽음에서 건져진 생명이요
생명은 곧 의롭고 선한 삶 자체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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