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방영 후, 뉴스 후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한 여러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언론의 종교 흔들기라는 의견과 용기있는 방송이었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뉴스 후의 이 날 방송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은 뉴스 후가 일부 대형 교회의 단편적인 내용을 보도해 전체 기독교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줄 수 있어 우려가 된다는 의견이다. 한 네티즌은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종교를 위해 힘쓰는 교인들이 있다는 의견을 남겼다.

반면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준 방송이었다는 의견도 다수다. 네티즌들은 일부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기독교 내 폐해가 이토록 심한 줄은 몰랐다며 국내 기독교의 대대적인 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 네티즌은 나도 기독교인이지만 대형 교회 내에서 이뤄지는 비리들은 꼭 시정돼야 한다며 기독교인들도 비판의 소리를 듣고, 올바른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밖에 불교의 비리도 다루자, 썩어도 너무 썩었다, 누구를 위한 교회인가? 등의 댓글이 눈에 띄었다. 주말 내내 인터넷 게시판을 떠들썩하게 했던 뉴스 후 방송으로 비리가 만연한 일부 대형 교회에 대한 각성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