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2시에 긴급소집된 ‘2007 대선후보검증 100인 특별위원회’(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이하 공선협) 자리는 서로 목소리를 높이고 언쟁과 삿대질, 상스러운 말들이 오가며 결론 없이 끝났다.

이날 뉴라이트전국연합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뉴라이트 비대위)의 장재완 전 뉴라이트 전국연합 공동대표 겸 청년연합 상임대표와 이수돈 뉴라이트 청년연합 조직위원장은,

재미있는 사실은 양심선언을 하였던 장재완 전 뉴라이트 전국연합 공동대표 겸 청년연합 상임대표와 이수돈 뉴라이트 청년연합 조직위원장 등 비대위 위원들이 영구제명 조치되었다는 사실이다.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이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게 그 이유이다.

허위사실 유포라... 그들의 입장에선 허위사실로 매도하고 싶겠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도 과연 그럴까? 그들에게 묻고싶다. 친일색채가 강하게 드러난 뉴라이트 교과서를 만들고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당신들의 진정한 정체가 무엇인가 하고 말이다.

★참고로 이 자료는 2007년 9월 3일 데일리 서포라이즈에 올라온 기사임을 미리 밝힙니다.

필자는 한 때 김진홍 목사를 존경하였었다. 난지도에서 개척교회를 만들어 불쌍한 이웃들과 삶을 같이 하며 진정한 목자의 모습을 그에게서 봤기 때문이다. 필자는 무신론자이지만 종교나 종파를떠나 그런 참사랑과 희생정신을 실처하는 그런 분들이 참 존경스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단연코 아니다. 변질된 그이 모습에서 썩은 냄새를 느끼며 혐오감을 떨칠 수가 없다. 돌아가신 성철스님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흠모하는 것은 돌아가시는 마지막까지도 구도자로서의 참된 모습과 자세를 잃지 않았기 때문이이라.

그는 이제 더 이상 성직자도 지도자도 아닌 한낱 정치몰이배에 불과할 따름이다. 뉴라이트라는 허울좋은 미명아래 미사어구로 혹세무민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다. 오히려 가면을 벗어던져버리고 당신의 본질과 정체를 드러내고 당신의 길을 가라. 그게 당신다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