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정권이 들어서는데 일부 기여한 기독교 극우 보수세력(성경을 글자 그대로 믿는 근본주의 꼴통들)이 약 500만 정도 되는데, 이들이 부시를 지지해서 당선되니까 한국의 기독교 극우보수 꼴통들이 환영의 깃발을 들고 날리를 치는 모습을 보며 저것들이 하느님을 헛믿었구나...아직도 기독교의 종주국이 미국으로 알고 있고 오늘날 미국이 제국주의로 흘러 세계평화에 암적인 존재로 등장하고 있으며 전쟁을 일으키는 종말적 아마겟돈으로 변화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이라면 무조건 '아멘' 하고 난리를 치는 저들이 한심스럽다.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종말적 아마겟돈으로 변화하려는 미국을 일께우기에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성조기를 흔들고 부시의 당선을 축하하는 한국의 기독교를 보면서 참으로 한숨이 나온다.
그런데 한술 더떠 정치권주변을 맴돌며 이 눈치 저눈치 보는 것이 뻔한 모 목사가 이른바 중도 보수를 자칭하고 기독교 정치단체를 만들었는데, 그는 평소의 행태로 보아 중도 보수는 아니고 극우보수꼴통이 분명하여서 그런 단체가 나오자마자 조중동이 환영해마지 않았다.
나는 단언하지만 이런 단체가 아무리 예수를 팔아서 정치에 참여하고 감언이설로 국민을 속이려들어도 결국 실패할 것으로 본다. 그런 종교로 정치참여해서 성공한 사례가 없고 내부로부터 비판자가 나올 수밖에 없으며 결국 분렬될 수밖에 없다. 종교는 정치에 무관심할 수는 없지만 정치를 초월하는 것이며 구체적 정치단체를 만들었을 때 이미 그것은 더러운 흙탕물에 발을 담구는 것이 된다. 자신들은 정치단체가 아니라고 우기겠지만 두고보면 알겠지만 예수를 팔아서 장사하겠다는 내심이 분명히 들어날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가 구심력을 잃고 신자수가 감소하는 것도 그들이 우려하는 내용중의 하나일지 모른다. 혹시 정치를 구심정 삼아 예수의 깃발을 들려는 것이라면 처음부터 않하는 것만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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