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삼성의 비리 혐의를 모두 안고 퇴진한다"고 22일 선언했다. 후기현대사회를 가장 잘 분석한 버클리의 사회학자 로버트 벨라는 오늘날의 영웅을 사회적 낙오자를 돌보는 '심리치료사(psychotherapist)'와 '경영인(manager)'이라고 했다. 한국사회에서 가장 많은 고용을 창출한 경제적 영웅은 이건희다. 그 영웅 이건희가 좌파세력에 의해서 천하에 부도덕한 도둑으로 몰려서 퇴진했다. 이러한 역설적 모순이 벌어진 것에 대해, 국민들은 섭섭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한다. 물론 이건희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할 시기도 되었지만, 좌파정권의 말기에 좌파단체의 악랄한 공격을 좌파방송이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좌파정권의 특검이 100일이나 수사하고 난 뒤에, 이건희 회장이 물러나게 된 상황에 국민들은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많은 국민들의 눈에 이건희의 부패와 비리보다 그를 매도하는 좌파단체의 독선과 위선이 더 가증스럽게 보인다.
이건희 회장의 퇴진은 삼성의 경영이 내포한 문제점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매국과 망국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위선적 좌파세력의 증오에 찬 선동 때문이기도 하다. 지나친 도덕을 요구하는 자는 항상 부도덕한 위선자라고 노자(老子)나 퇴계 이황도 가르쳤는데,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경제계와 정계에 지나친 도덕주의를 강요하는 좌파세력은 용서하지 못할 위선과 기만을 자행하는 반역세력이다. 군사정권의 독재와 부패를 핑계로 정권을 잡은 좌파세력의 부패와 독선은 더 지독했다. 앞으로 보수단체와 이명박 정부가 김대중-노무현 좌파정권의 실정을 조사하여 홍보하면, 역대 군사정권보다 좌파정권이 더 부패하고 악덕했다고 드러날 것이다. 그 결과 국민들은 내심으로 군사정권보다 지난 10년 간의 좌파 민간정부를 훨씬 더 혐오하고 있다.
한국의 국민들은 좌파세력의 가증스러운 위선행각, 맹목적인 망국행위, 광신적인 반역행위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이명박 중도정권이 이렇게 허리멍텅한 모습을 보여도 국민들이 배척하지 않는 이유는 지난 10년 간 좌파정권이 워낙 나쁜 정치를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명박 정부가 좋게 보이기 때문이다. 좌파세력에 식겁을 한 국민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에 지지하고 있다. 독재자라고 방송이 선전하는 박정희의 인기가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대중에 비하여 비교도 되지 않을 높은 인기를 국민들 사이에서 유지되는 이유는 김대중의 이중성에 대해서 국민들이 완전히 눈치를 챘기 때문이다. 만약 이명박 정부가 김대중과 노무현의 비리를 캐서 터뜨리면, 국민들은 그들에게 돌팔매를 던질 것이다. 어느 사회에서나 집권을 하게 되면, 좌파세력은 우파세력보다 더 부패하기 쉽다.
좌파세력이 장악한 방송을 통하여, 한나라당을 '차떼기당'이라고 선전하고 박정희와 전두환을 독재자라고 매도하면서, 좌파세력은 깨끗한 정치세력인 척하지만, 천하에 위선적인 사기집단이 親北反韓的 좌파세력임을 국민들은 완전히 파악했다. 양심이 반듯한 사람들은 절대로 북한 김정일을 비롯한 남북한의 좌파선동가들에게 우호적일 수가 없다. 김정일에게 우호적이거나 대화상대라고 하는 자들은 반드시 양심에 불도장을 맞은 악마적 인간이다. 김정일에 친화적인 정치인치고 도덕적인 경우는 없다. 300만 동포를 굶겨죽인 김정일을 악마의 화신으로 보는 것이 정상적인 양심과 지성의 소유자이다. 김정일의 친구인 김대중과 노무현은 김정일과 비슷한 영혼의 소유자이다. 민주화, 평화통일, 사회복지, 환경보호, 인권신장, 윤리경영 등의 고상한 구호를 착취하는 좌파분자들은 가증스럽고 위선적이다.
오늘날 삼성을 부패집단이라고 모는 親北反韓的 좌파단체들은 모두 삼성보다 더 부패한 위선집단이다. 4월 23일 오후 3시 천주교 제기동 성당에서 정의구현사제단(사제단)과 김용철 변호사는 '삼성특검 수사결과와 삼성그룹 쇄신방안에 대한 사제단의 평가'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의 경영권에 대한 주제넘은 간섭을 했다. 사제단과 김용철은 "누구를 위한 특검이었는지 묻고 싶다. 삼성특검은 의혹의 핵심이 되는 비자금조성과 로비는 물론 경영권 승계과정에 대해서도 경영권 방어차원이라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완전한 자유를 누리게 됐으며, 부자세습마저 법적 정당성을 얻는 혜택을 입었다"고 비난했다. 그들의 삼성 때리기 목적이, 삼성의 투명경영 제고가 아니라, 삼성의 경영권을 이건희 가문에서 빼앗는 것임이 명백해졌다.
삼성 죽이기에 나선 좌파세력의 고상한 도덕주의의 종착역은 한국 대기업의 경영권을 국제금융세력에게 넘기는 매국행위이다. 사제단은 "삼성특검은 그의 고백을 철저히 묵살하면서 범법자들을 편들어 결론을 꾸며 발표했다. 특검결과야말로 자본에 의한 국가공권력의 매수와 타락상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가늠하게 해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아닐까 싶다. 삼성그룹과 우리 사회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너무나 소중했던 기회를 날려버린 조준웅 특검의 죄과를 엄중히 꾸짖고 싶다"고 비난했고, 김용철 변호사는 "특검은 제대로 수사도 하지 않고 저를 비롯해 사제단의 명예를 훼손했다. 특검에 의한 수사결과는 처음에 제기된 비자금에 의한 불법승계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수사대상도 아닌 것에 대해서까지 결론을 내버렸다"고 비판했다. 자본주의의 타락과 삼성의 불법승계를 이들은 언급했다.
이들은 삼성그룹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에 대해서는 "특검이 내린 수사결론과 상충되거나 모순된다"고 비난했다. 김 변호사는 "삼성쇄신안은 시인이나 반성은 없이 차명계좌를 실명화하고 공식화한다. 삼성그룹의 대국민발표는 대부분 약속을 지킨 일이 없다. 저와 사제단은 이 범죄에 대해 철저하고 완전하게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싸워나가겠다"고 비난했다. 사제단은 "그 동안의 증언들을 토대로 권력과 자본의 결탁사례를 세상에 알리고 호소하는 일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제단은 "지금껏 물신풍조에 적극 대항하지 못하고 경제적 약자들의 희생을 돌보지 못한 게르음을 참회하는 뜻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김 변호사와 함께 단식기도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삼성으로부터 10여년 동안 102억원을 받아서 사용한 김용철을 비호하는 사제단이 이제 와서 물신풍조를 비난하는 언동은 참으로 가증스럽다.
사제단과 김용철 변호사는 참으로 깨끗한 성자와 같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데, 이들은 이런 성자 노릇을 하기 전에 먼저 자신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그것은 먼제 사제단이 '김현희 KAL기 폭파사건'에 대한 거짓말을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것이다. 그리고 김용철 변호사는 '부패한 삼성'으로부터 일년에 10억 이상 모두 102억원이나 받아쓴 '더러운 돈'을 토해내야 할 것이다. 삼성을 비난하는 참여연대를 만든 박원순 변호사도 '아름다운 재단'을 만들면서 삼성으로부터 받아쓴 '더러운 돈' 25억여원을 토해내야 한다. 김용철과 박원순은 먼저 자신들이 '부패한 삼성'으로부터 엄청나게 뜯어쓴 '더러운 돈'을 토해내고, 삼성의 부패와 비리를 사회에 폭로하고 비난해야 옳은 순서가 아닌가? 그들은 자신들의 부패에는 관대하고 남의 부패에만 잠 못 자고 따지는 이중적 영혼의 소유자들인가? 삼성에 비난의 돌을 던지는 좌파분자들은 간음한 여인에게 돌을 던지는 바리세인과 같은 위선자로 보인다.
좌파세력은 체질적으로 위선적이다. 좌파세력이 말하는 정의는, 니체가 직설적으로 지적한 것처럼, 부자에 대한 증오를 기반으로 한 보복적 정의이다. 참여연대, 정의구현사제단, 김용철 변호사가 말하는 '철저한 정의(complete justice)'와 '절대적 평등(absolute equality)'은 모두 인간의 유한성과 세상의 불공평을 인정하지 않은 현실에 대한 기만이고 사실에 대한 폭력에 가깝다. 김대중 정권 시절에 막강한 힘을 가졌던 김용철 변호사는 지금이라도 자신이 삼성으로부터 뜯어쓴 102억원 중에 10%라도 속죄하는 마음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삼성의 비리 운운해야 한다. 100억원 이상을 받을 때에는 삼성의 비리가 김용철의 눈에 보이지 않았는가? 삼성으로부터 지난해 9월까지 퇴직을 하고도 월 2천만원이나 더러운 돈을 받아쓴 김용철이 어떻게 지난해 11월부터 삼성의 비리와 부패를 운운할 수 있는가? 다른 사람을 다 삼성을 비난할 수 있어도, 삼성의 '더러운 돈'을 10여년 동안 100억원 이상을 받아쓴 김용철은 삼성의 비리를 말할 도덕적 자격이 누구보다도 없다.
지금이라도 정의구현사제단은 '김현희 KAL기 폭파사건에 대한 거짓말을 참회하고 난 뒤에 삼성을 때리고, 김용철은 삼성에서 받은 더러운 돈을 모두 토해내고 난 뒤에 삼성을 때리고, 참여연대의 박원순도 '아름다운 재단'을 만들면서 삼성의 후원을 받았으니 '더러운 재단'으로 명명하거나 아니면 더러운 돈을 토해내고 '아름다운 재단'이라고 명명하기 바란다. 지금까지 한국사회에서 삼성의 더러운 돈을 타쓴 자들은 모두 토해내어서, 부패집단의 욕을 먹는 삼성에 되돌려줘야 할 것이다. 그것이 삼성을 욕할 최소한의 도덕적 기반을 마련하는 길이다. 삼성에 침을 뱉을 자들은 삼성으로부터 빨아먹은 후원의 꿀물을 토해내라! 그것이 돈을 목표로 한 기업가를 정죄하려고 달려드는 돈을 추구하지 않는 변호사나 성직자가 먼저 할 일이다. 기업가 이건희의 돈욕심보다 변호사 김용철의 돈욕심이 더해 보고, 기업집단인 삼성그룹의 거짓말보다 종교집단인 사제단의 거짓말이 더해 보인다.
부패와 비리의 상징인 삼성의 더러운 돈을 뜯어쓴 고상한 사회단체와 종교단체들은 삼성보다 먼저 참회하라. 삼성은 자신의 더러운 돈을 받아쓴 사회단체장, 정치인, 언론인, 시민운동가, 학자들의 명단과 액수를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고상한 도덕의 간판을 달고 더러운 삼성을 돈을 타쓰면서 깨끗한 척하는 위선적 정치단체, 시민단체, 여성단체, 환경단체, 교육단체, 종교단체의 관계자들은 오늘 자신들이 돈만 아는 삼성보다 더 돈에 미친 더러운 부패집단이라고 KBS와 MBC에 나와서 공개적으로 국민들에게 고백하고 사과하라. 그리고 삼성의 부패나 이건희의 비리를 국민들에게 폭로하든지 질타하든지 하라. 이건희보다 더 깨끗한 이건희 비판자들이 별로 없어 보인다. 김용철은 힘들게 세계무대에서 번 삼성의 돈을 100억원 중에 10%라도 기업과 국가를 보호하려는 애국단체에 헌납하고 난 뒤에, 삼성의 비리를 폭로하라. 단식과 같은 생떼 쓰는 기만극을 벌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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