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날 겪은 일이다. 의정부에서 1호선을 타고 서울로 오는데 어떤 아줌마가 예수를 믿으세요 하면서 연설을 시작했다. 책 읽는 학생도 있었고 눈감고 자는 어르신도 있었는데 그 아줌마는 자꾸 예수를 믿으세요 하면서 설교를 또하고 또하고...
듣다못해 어떤 나이많은 아저씨가 시끄럽다고 소리를 치니까 그 아줌마는 빙긋이 웃으며 더 떠드네
지하철에 탄 사람들이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어도 들은척 만척 계속 떠들었다.
몇일 전에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전을 가려는데 서울역 광장에서 스피커를 켜놓고 설교를 한다. 귀가 따거워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떠든다.
예수를 믿을만한 사람마저 도망가게 만드는 억지포교를 자제하는 것이 표교를 위해 더 낳을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한마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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