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6일 중국 북경에서 부산으로 4시 50분에 출발하기로 한 200명의 여행객은 태풍으로 인한 결항으로 다음날 6월 7일에 북경에서 일부는 12시경에 서울을 경유하여 부산으로 오게 되었고 나머지 일부는 4시50분 부산으로 바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중국에서 연락을 1시에서 2시사이에 받은 바로는 태풍이였으나 한국에 도착하여 알게된 자세한 사항은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하여 부산으로 오는 비행기가 기류이상으로 인해 부산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인천으로 착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이 비행기는 오사카에서 부산으로 온다음 북경으로 가는 손님을 태우고 북경에 온 뒤 저희 200여명의 여행객을 태운뒤 다시 부산으로 온 다음 마닐라로 가게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류이상으로 인천으로 가게 되었고 아시아나 측에서는 이 비행기를 바로 부산으로 보낸뒤 마닐라 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인천에서 바로 북경으로 와서 저희를 태워갈수도 있지 않았냐는 저희의 말에 아시아나에서는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서는 승무원들이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북경으로는 갈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 승무원을 바로 태워서 북경으로 가는 것은 승무원 근로 규정에 어긋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희가 오늘 6월 7일 북경에서 오는 비행기내에서 승무원에게 물어본 바로는 6월 6일에 승무원들은 부산에서 오후 3시까지 대기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승무원들의 안전이 급급했다면 이 승무원들을 인천으로 보내는 방법도 있었다고 봅니다.
어떠한 것이든 해결책은 있을텐데 방안을 생각해 보지않고 오사카행이 부산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비행기는 결항처리를 했다는것이 화가 납니다.
연착처리를 하여 마닐라 행 사람들을 기다리게 할 수도 있는데, 북경에서 오게 되는 여행객은 처음부터 버려버리고 처리를 했다는 것이 참을수 없습니다.
여행온 사람들은 현충일이 끼인 연휴로 인해 휴가를 온것이지 일이 없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다들 중요한 업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해결을 했고, 저희가 도착했을때도 아시아나에서는 누구 하나 나와서 사과의 말을 하지도 않았고 아시아나 사무실은 문이 잠긴채 당직 직원 한명만이 있었습니다.
6월 6일 북경에서 들었을때 천재 지변이기에 보상내용도 전혀 없었고 저희도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호텔과 식사 제공을 받았지만. 다른 여행객은 사비로 숙박과 식사를 해결하고 왔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기분이 나빴던 것은 아시아나 측에서는 천재지변이기에 아무런 보상이 없다는 무성의한 태도와 미안하다는 말 조차 없었다는 겁니다.
대표자는 나오지도 않았고 출장을 갔으며 대표자가 와도 해결책이 없다는 겁니다. 대표자가 해결을 못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대신하여 나온 과장혹은 차장급의 사람들은 대충해서 보내라고, 12시가 넘으면 알아서 지쳐서 갈거라고 아래 직원에게 지시하는 것까지 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말했냐는 저희 들의 질문에 나중에 와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태도가 돌변해 버리더군요. MBC방송국에서 취재도 나왔는데, 취재를 할수 없도록 자꾸 기자님들을 밖으로 데리고 가는등의 행동마저 취했습니다. 자기네 들의 잘못이 없다면 그렇게 할 이유가 있을까요?
어떤 금전적 해결보다는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었던 것인데, 자국의 항공사이기에 돈을 더 들여서라도 믿고 선택했던 것인데 이렇게 실망을 안겨준점이 상당히 기분이 나쁩니다.
여러분!!
자국을 위해 자국의 아시아나를 선택한 고객을 이런식으로 내팽개친 아시아의 잘못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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