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전에서 조그만 만두 전문점을 10여일전에 차린 가정 주부입니다. 년년생의 아이둘을 키우며 어렵게 가게를 오픈하고 처음 장사라는것을 시작했죠..시작하자 마자 만두파동으로 넘 어렵습니다... 근데 정말 어려운건 사람때문입니다..
2004년 6월 12일 토요일에 케리어 엘지(자판기회사)중부사업소 영업사원 3명이 저의 가게을 방문하여 자판기 설치를 권유했읍니다. 저는 경기도 않좋고 다소 부담이 되 계속 거절 했으나 계속되는 권유와 함께 "이익이 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철수해 드리죠.."라는 말에 '그럼 1주일만 해보고 결정하죠' "철수시에는 아무조건없이 해드리니 염려 마세요" 라는 얘기를 들었읍니다.
잠시후 윤부장이라는 사람이 서류하나를 보여주며 서명날인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이는 정식 계약서가 아니며 단순히 위에 보고 하고 파손에 대한 보험을 들기 위한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정식서류는 서류가 많이 필요하고 할부 계약서도 작성해야하니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믿고 어떤 내용도 고지 받지 않은 상태에서 주소와 주민등록번호 이름을 서명날인하게 되었읍니다.
그날 '아무래도 장사가 안되니(하루 4-5000원/자판기매출) 아까 작성해드린 서류도 갖다주시고 기계도 철수 해주시죠..'라고 철회요청을 정상진 대리에게 요구했읍니다.그러자"아니 그 고가의(520여만원)신제품을 우리 임의로 설치할 수있읍니까? 사모님의 계약서도 여기 있고 우리는 철회하기 어렵습니다"라는 말을 했읍니다.
이에 월요일에 저의 가게을 방문한 영업사원 들에게 재차 요구했으나 계속 거절 당했고 다음날 방문한 조재연 소장은 계약서라는 서류를 하나 주면서 위약시 30%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말을 했읍니다.
"어쨋든 사모님이 사인한것이니 법적으로는 사모님이 이길 수 없읍니다"라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소비자 보호원에서도 영업을 목적으로 구입한 경우의 문제는 해결할 수없다고 하고 법률구조공단에서는 옆집아저씨가 알려 주는 식의 무성의한 정보만 주고 케리어 엘지측에서는 자기네는 제조만하지 판매는 주식회사 씨앤케이에 일임한 상태라 어떻게 도와 줄수 가 없다고 하고 ...
예 다들 법적으로는 제가 잘못한 거랍니다..
제가 꼼꼼이 계약서를 살펴볼 시간도 주지 않고 저 혼자 있는 가게에 남자 셋이 들어와 정신없이 할때는 그것 만으로도 얼마나 위압감이 드는것인지 잘 아실 겁니다..
제가 계약내용에 대해 그리고 해약 조건에 대해 그리고 새 기계를 설치 하고 그 가격이 고가라는 것에 대해 한마디라도 영업사원에게 설명 들었다면 이렇게 억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들(케리어 본사 상담 여직원까지도) 대충 타협을 보랍니다.. 법적으로 이길 수 없을 거라고
해당 영업사원도 그러길 원하는 눈치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에게 제가 처음은 아닌듯 싶습니다.
또다른 선의에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위해서도 타협하기 싫읍니다..
어떤 방법이 없겠습니까?
의대는 많이 생겨 의사는 많아 졌는데 일반 서민에게 법률은 너무 멀고 거리가 있읍니다..
처음 하는 장사에 이번 일로 일할 의욕도 없고 속이 많이 상합니다..
꼭 꼭 해결의 길이 있으면 알려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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