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조그만 치킨집을 하고있습니다.
요즘 경기탓으로 얼마나 서민고를 겪을지는 예상하고 계실겁니다.
그제 오후에 자판기 영업소 엘지 직원 둘이 찾아와서
또 매달 21만원 이하의 수익이 나오면 할부금의 잔액을 자신들이 부담하겠고
8개월 까지 수익이 나지 않으면 명의변경 해주겠다고 해서
550만원 정도의 자판기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바로 그날 자판기는 설치됐죠.
설치한 그날 아차해서 인터넷을 조회해보니 저희와 같은 사례가 많더군요.
영업직원의 연락처를 바꿔서 잠적하고
엘지케피탈과 연계해서 수익과 상관없이 매달 돈은 빠져나가게 된다구.
그래서 바로 다음날 다시 가져가라구 하니 위약금 30%를 내라고 하더군요.
당장 앉아서 170여만원을 날리게 생겼습니다.
저희같은 형편에 170만원이라뇨 ~
그래서 소비자보호단체에 연락해보니 자판기는 영업용이라 보호를 받을수 없다하더군요.
공정거래위원회 전화 해보니 계약서를 쓰고나면 그냥 매매가 완료된거라
그냥 조정요청서를 작성해 보라 하면서,,,어떻게 해줄수 있는 법안이 없다 하더군여.
캐리어 엘지쪽에서자판기를 팔고 엘지 케피탈에 계약자를 연결시켜
대출을 받게 하는 판매방식이죠.
이게 어떻게 불법이 아닙니까?
소비자 보호법에 적용 안된다는 교묘히 법망을 피해서 서민들을 울리는 이런 사기가
속속이 들어나는데도 만히 있는 정부는 뭡니까?
대한민국은 사기집단의 천국입니까?
시정조치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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