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런글을 올리기가 매우 부끄럽고 과연 무슨 소용이 있을까 많이 망설여지기도 하였지만 기업윤리가 이래서는 않되겠다 싶어 몇자 올립니다.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삼성캐피탈에서 아이들엄마 이름으로 대출받고 본인은 연대 보증인으로써 3년 동안 이자를 내다 올해초 36개월 분할상환으로 전환하여 원금과 이자를 내오다 회사도산으로 인하여 연체가 된 상태로 신용불량자가된 사람입니다.
각설하고, 최근에 확인한바 삼성카드(구. 삼성캐피탈)사직원이 대출 1년후 기간연장을 망설이는 아이들엄마에게 "당신 남편이 이름을 도용하여 대출을 받았으니 남편을 형사고발하라 그러면 삼성에서도 당신 남편을 형사고발하겠다" 는등 망발을 서슴치않아 결국 가정불화가 생기고 급기야는 최근에 이혼까지 한 상태입니다.
정도경영을 기업윤리의 최우선으로 한다는 국내 최대기업 삼성에서 사업실패로 인하여 깊은수렁에 빠진 채무연체 가족이라고 이렇게 반인륜적 반도덕적으로 부부간 형사고발을 종용할수 있는지 한번 묻고 싶습니다.
삼성카드사 담당자라고 전화하여 "그래도 아이들 아빤데 어떻게 형사고발을 할수있느냐"는 아이들엄마 얘기에 "그게 뭐가 어렵냐"고 까지 했다니 도무지 이해가 않되는, 돈을 받기위해선 가정쯤은 깨져도 된다는 삼성식의 발상인지요.
결국에는 대출과정에서 본인확인도 하지않은 절차상의 문제를 민원으로 제기한 아이들엄마의 진정을 받아들여 제앞으로 주채무자를 바꾸는 상황에까지 왔지만 채무전환과정에서도 년20%라는 고리를 적용하니 참으로 할말이 없습니다. 물론 제 잘못으로 연체된마당에 무슨 할말이 있겠냐만은 돈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가정마저도 파괴시키는 반인륜적인 삼성의 행동을 만천하에 알리고자 미약하지만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삼성은 채무연체자에게 돈을 받아내기 위한 수단으로 부부간 형사고발을 종용하는 반인륜적이고도 반도덕적인 행동도 서슴치 않는것이 삼성의 기업윤리인가요?
미흡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드리고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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