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에서 4/5일 오후 6시에 '퀴담' 티켓 4/18일자 공연석으로 20만원짜리 4장, 총 80만원을 구매하였다. 여기에 장당 1,000원씩의 예매수수료가 붙어 총 804,000원을 결재하였다. 그러나 사정이 생겨 18일날 공연을 못보게 되었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인 4/6일 아침 9시 30분경 환불을 하려고 하다가 너무나 기가 막히는 그들의 환불정책을 알게되었다.
무조건 예매한 날 자정이 지나는 순간부터 10%를 취소수수료로 물어야 한다고 한다. 예매한 시간과 상관없이, 또 남은 공연날짜와도 상관없이… 그리고는, 믿고 나의 모든 정보를 맡긴 인터파크 서버에 나의 카드정보가 입력되어 있으므로 어느새 일방적으로 8만원의 수수료를 결재하여 가고 말았다. 이에 고객 상담을 하자 상담원도, 상담원들의 팀장이라는 사람도 자기네 환불 원칙이 그렇다는 응대만 기계적으로 하고 모든 고객이 다 그렇게 취소수수료를 물고 있다고만 되풀이한다.
5일날 18일자 공연티켓을 구매했으니 2주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고 그날은 아직 좌석여유도 많았다. 즉, 타인의 구매기회를 상실시킨 경우도 아니었다는 뜻이다. 구매한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환불을 요청한것인데 이렇게 자기네가 마음대로 결정한 원칙만 내세우며 앉은자리에서 8만원이라는 거금을 갈취하는 인터파크의 정책, 크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도데체 요즘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곳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믿을만 하다는 인터파크에서 이렇게 황당한 경우를 당하고 보니 회사의 정책은 누가 결정하고 그 정책을 깨알만한 글씨도 구석 어딘가에 표시해놓고 무조건 정책을 고지해두었으니 소비자는 모든 손해를 감수해야한다는 논리는 어느나라 논리인가?
이것이 진정한 인터넷 쇼핑몰의 원조격인 인터파크가 수익을 실현하여 오늘날 그렇게 비대해진 비결인가? 경쟁사인 티켓링크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은듯 하다. 아마도 인터넷 티켓 판매 사이트들이 담합을 하여 정책을 정한것 같은데, 고객의 신뢰를 역으로 이용하여 말도 안돼는 금액의 수수료를 갈취해가는 인터파크를 고발한다. 부디 이 투고가 이슈화되어 나와같은 사례로 피해를 입는 억울한 인터넷 유저들이 없었으면 한다.
아무리 인터넷으로 제품을 구매하였어도 물건을 받아보고 변심으로 인한 반품을 할 기회는 주는것이 상례인데, 그것이 공연 티켓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독단적인 정책을 고수할 수 있는것인가? 항공사나 영화티켓의 경우 당일취소이거나 마감에 임박한 취소일경우에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있는것으로 알고있다.
인터파크의 이런 행태, 꼭 고발 조치되어 시정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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