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기업비리 > DHL은 못믿을 회사

해외로 물건을 급하고도 확실하게 보내려는 분들은 절대로
DHL을 이용하지 마십시요.

안전한 배달을 믿을 수도 없을 뿐 아니라, 파손이나 지연에
대한 보상도 해주지 않습니다.

지난 6월 7일에 한국에서 뉴질랜드에 있는 우리 회사로 산업용 활성수기를 6대 발송하였습니다. 이것은 모든 살아있는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한 생육에 큰 도움을 주는 장치로서, 이 나라의 축산농가에 한대를 팔도록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농업용, 수산용, 축산용을 용량에 따라 두 종류씩 구입하기로 하고 대금도 모두 지불하였던 거지요. 큰것은 소비자 가격이 NZ$18,000(약 10,800,000원), 작은 것은 NZ$12,000(약 7,200,000원) 씩이나 하는 고가품입니다.

그런데, 3일만에 특송으로 배달된다는 이 물건이 12일이나 걸려 6월 19일에 배달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검수 결과 그중에서 3대가 파손이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이 물건들은 보험이 들어 있었고, 포장도 DHL Korea(대표이사: 배광우)에서 하였었지요. 공교롭게도 축산용 두대가 모두 파손되어 물건을 기다리고 있던 축산농가에 팔 수가 없었습니다.

하여간, 6월 21일에 DHL NZ에서 파손된 물건 3대를 회수하여갔으나, DHL의 한국회사와 뉴질랜드 회사간에 자기들 내부 문제로 옥신각신하다가 7월 4일에야 물건을 보내어 7월 9일에 수리를 위하여 수출하였던 회사로 물건을 배달하였고, 수리후 7월 12일에 재발송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다시 뉴질랜드 세관에 도착된 물건에 대하여 또다시 관세와 부가세를 우리회사가 지불하라는 요청을 DHL NZ에서 주장하여, 우리가 거부한 결과, 8월 8일에야 비로소 물건이 우리회사로 배달이 되었습니다. DHL NZ에서 멍청하게 지난번에 반송조치를 하였어야 했는데, 그냥 단순 발송을 해버려 문제가 생겼던 거지요. 참으로 웃기는 회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축산용 두대는 무사히 배달이 되었는데, 대형 수산용 한대가 또 파손된 상태로 배달이 되었습니다. 다시 반송조치를 하여 8월 14일에 이번에는 제대로 반송조치가 되어 재수리후 8월 22일에 한국에서 3차 발송이 되어 일단 발송 문제는 끝이 났습니다.

우리회사에서는 처음에 물건을 사려고 했던 축산농가에 뒤늦게나마 활성수기를 보내려고 하였으나 배달이 지연되는 바람에 경쟁회사의 물건을 구입해버려 판매를 할 수가 없게 되어, 이에 대한 보상을 한국측에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물건을 수출하였던 회사에서는 당연히 DHL Korea에 우리의 요구를 전달하였는데, 처음에는 책임을 지고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고 하던 DHL에서는 최종적으로 9월 14일에 대표이사인 배광우 명의로 문서를 보내어 "평소 폐사는 모든 운송물이 통상적인 운송 일정에 따라 신속, 정확,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중략) 귀사에서 청구하신 판매 기회 비용은 보상해 줄수 없다"는 통보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서로간에 주장이 달라 법정 투쟁을 하여도 시일만 끌게 되고, 한국에서의 민사재판 결과를 기대할 수도 없어 일단 판매기회 상실에 대한 보상은 포기하고, 백번 양보하여 특송료와 일반 운송비와의 차액을 돌려 달라는 요청을 다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것또한 차일 피일 미루다가 이제는 할테면 마음대로 해보라고 배짱을 내밀고 있습니다. 자기들은 그런 것을 물어준 선례도 없고, 재판을 해봐야 우리가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이니까 자기들이 이긴다는 거지요. 참으로 무식하고 어처구니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이런 회사를 어떻게 믿고 중요한 물건의 운송을 맡기겠습니까?

DHL이 엉터리 회사라는 증거는 이것 말고도 또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자유무역을 추구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나라에서 생산되지 않는 물건에 대하여는 면세 적용을 해 줍니다. 그래서 미국에 특허 등록된 기술로 만든 이 활성수기는 이 나라에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관세사를 통하여 입증하여 면세 확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지난번에 납부하였던 관세의 환급을 요청하였더니 처음부터 이 물건은 DHL NZ에서 면세 통관하였기 때문에 관세를 문 실적이 없다는 정식 공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DHL NZ에 부당하게 떼어 먹은 관세액 상당의 환불을 요청하였더니 자기들 내부사정이라고 하면서 청구한 지 한달만에야 겨우 수표를 발행하여 돌려주었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소송을 하겠다는 말을 안했더라면, 이들의 그동안의 행위로 봐서 이것도 그냥 떼어 먹었을 지도 모르지요.

이런 것을 볼 때, 아마도 DHL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있는 회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우리 문제에 대하여는 미국에 있는 DHL 사장에게 정식 보고가 되었다는 말도 DHL Korea의 직원이 했었거든요.

어쨌던, 우리는 DHL Korea의 대표이사인 배용우를 상대로 소액재판을 청구할 예정인데, 혹시 DHL측으로부터 유사한 피해를 입었던 분들이 계시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엉터리 회사는 반드시 응징을 하여 다른 선량한 사람들이 불필요한 고생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연락해 주실 전자우편 주소는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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