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년차 바텐더로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 입구에 있는 e bar 2라는 곳에 입사했습니다. 말하
자면 겨울 스키장 시즌 바이기 때문에 1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일하는 것입니다.
첫달(11월23일~12월22일)에 150만원을 받지도 못하고 그냥 지나갔고 12월31일에 30만원을 받았
지만 그 다음달(12월23일~1월20일)에는 받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이틀이 빠졌기 때문
에 140만원입니다. 합해서 260만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지금 200만원 넘게 못받은 사람이 3명이고
1명은 100만원이 안됩니다. 처음에 오픈할때는 사장이 4명(서상훈,정동훈,곽중남,김의용)이었으
나 1달도 안되 2명(곽중남,김의용)이 나오지 않았고 지금 가게는 직원이 다 그만둔 상태에서 2명
(서상훈,정동훈)이 장사를 하고있습니다. 오픈바라서 장사가 잘되진 않았지만 저희 월급을 줄수
있었던 상황이었고 돈이 없다라는 말을 버릇처럼 했기 때문에 난처하기가 일수 였습니다. 나올때
빌(계산서뒷쪽용지)을 가지고 나왔고 나중에 알고보니 월급을 주려고 생각도 않했다고 했습니다.
그냥 지나가기에는 너무 억울했고 직원들이 모두 지방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3월중순까지 준다고 했지만 믿을 수없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기에 연락이 두
절되거나 가게가 문이 닫히면 그돈 어디가서 받을 수 있겠습니까,,,도와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러한내용으로 의정부 노동청에 신고했지만 2달 가까이 지난 상태인데 어떻게 진행이 되고있는지
연락이 없습니다,, 진정서를 내고 직접 가서 진술도 했는데 제가 사장님 주민등록 번호를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 담당자가 바꼈는데도 아무 연락이 없고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신문고를 두드립니다
그 이후에 같이 일하던 다른 동료와 연락을 했는데 제가 노동청에 신고를 했기 때문에 너네들도 줄수가
없다고 했답니다,, 너무나 어처구니없고 그렇게 뻔뻔하게 말하고 법을 피해 버젓이 살고 있다는게
당한 사람입장으로서는 억울합니다,, 저희 바텐더들은 하루에 10시간에서 12시간을 서서 일을 합니다
퇴직금도없고 상여금 또한,,휴가도 없습니다. 일이 좋아 어린나이에 시작하는 사람도 태반이고요
업주가 돈없다고 안줘버리면 저희는 어디서 그 보상을 받습니까,, 눈물이 나네요,,
바텐더를 직업이라기보다는 운명이라 생각하고 열심히일하는 우리나라 바테더들에게 용기를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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