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정보유출하더니... 이번엔 보안솔루션 말썽
다음달 태국에서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리니지2의 보안장치에 심각한 오류가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www.ncsoft.net)가 리니지2 이용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대량으로 노출, 일부 이용자들이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와중에 원도우XP와 원도우2000을 PC 운영체제(OS)로 사용하는 리니지2 이용자들이 리니지2 보안솔루션인 게임가드로 인해 PC 사용에 불편을 겪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용자들은 지난 11일 배포한 '리니지2 게임 패치(업데이트) 프로그램이 사용자들의 게임 기록(로그)을 암호화하지 않으면서 접속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약 5일동안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대형사고가 벌어진 뒤 16일 오후 5시를 전후해 시스템 보완작업을 진행됐으나 이후 리니지2에 접속하려 하면 PC 재부팅을 반복하거나 블루스크린(에러페이지)이 뜨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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