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의 인터넷 서비스 메가패스를 4년간 사용해 왔던 소비자 입니다.
거의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환경에 매달 사용료를 내기가 아까와서 해지를 신청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담당자왈 "사용자 신분증을 가지고 직접 방문하거나 신분증 사본을 팩스로 보내지 않으면 해지가 되지 않습니다"
설치를 신청할때는 전화(본인도 아니었습니다) 한통에 바로 설치를 해주더니
해지를 하려니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주된 이유는 해지 신청을 다른 사람이 할수도 있으니 본인 확인을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신분증 제출이 없으면 해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본인 확인은 회사측에서 눈꼽만큼의 성의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카드사에 각종 조회를 할때나 정지 신청을 할때도 전화상에서 다 확인 하지 않습니까?!
이는 명백히 해지 과정을 번거롭게 하여 해지를 쉽게 하지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고
담당자도 사실은 그렇다고 얘기하더군요.
한국최대의 통신회사인 KT가 이런 속보이는 얕은꾀로 소비자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다음에 인터넷을 다시 설치할 일이 있으면 절대로 KT쪽은 돌아보지도 않을겁니다.
KT는 이런식으로 해지를 방해하여 얼마만큼의 고객을 유지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얻는것보다는 잃는것이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71307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