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에 회사 송년회를 마치고 간단히 회사직원끼리 맥주를 한잔 더 할려고 쪼끼쪼끼라는 주점체인점에 갔었는데 소비자가 뽑은 ''2003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기념 행사''라는 명목으로 술집에 오는 손님에게 스티커를 나눠주었다.
그런데 그것도 처음 술을 시켰을때 나눠주지 않고(약 5만원상당) 2차로 술을 더 시켰을때 주었는데(참고로 그 지점 주인말로는 그 쿠폰도 쪼끼쪼끼본사에서 공짜로 각 지점에 나눠주는게 아니고 지점별로 장당 얼마씩 사온다고 하였음) 쿠폰에는 당첨 사은품으로 핸드폰, 맥주등을 선물하기로 되어있었다.
우리는 일행이 6명이었는데 4장은 꽝이었고 1장은 맥주 500cc, 또다른 한장은 1등인 핸드폰이었다.
당첨이 되어 핸드폰과 교환할수 있는 상품 교환권을 받아보니 '키노앤택'에 연락하여 핸드폰과 교환할수 있다고 하였는데 막상 전화를 해보니 상품교환권에는 아무런 규약도 없었는데 019라는 회사에 18,000원하는 기본료와 더불어 매달 필요치도 않는 이상한 규약을 들어 4,000원이 추가되는데 그것도 무조건 2년을 의무적(매달 기본료가 22000원인셈)으로 사용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실제 이 핸드폰은 신규로는 210,000이면 살수있고 보상폰으로는 160,000이면 살수있다. 나는 이 핸드폰을 구입하여 올해 칠순이신 어머님한테 선물로 드릴려고 하였는데 가장싼 기본요금(거의 받기만함)만 있으면 되고,
여기 쪼끼쪼끼측에 대비하여 역으로 계산하면
1.핸드폰 신규요금 210,000원 + 기본요금 9,000원
2년을 사용하면 신규가입해서 426,000원이다
2.쪼끼쪼끼 요금은 2년 무조건 의무가입해서 528,000원이라는 돈이 나오게
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신규로 가입하면 102,000이 절약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것은 누가 보더라도 행사라는 명목하에 음흉한 속내를 숨기고 특정 핸드폰사와 결탁하고 소비자한테 술팔고 덤으로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하지 않는다고 누가 말하지 않겠습니까?
저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행하는(눈가리고 아웅하는) 행사에 더이상 당하지 않도록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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