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경기도 일산지역에 한국주류회장들이 그동안 술팔고 얻은
이익금중 450억원을 드려 소위 '카프(KARF)병원'이라는
알콜중독치료병원을 개원하고 이제 6명의 환자를 백여명의 전문가와
상담사,간호사등이 수년간 자체 개발한 미국식의 탁월한 프로그램으로
치료하고 있다.
그러나 그 건물은 나처럼 20년동안 술을 먹고서 중독에 걸려
폐인이되고 가정이 파단되고 술을 끊은 지 10여년이 넘어도 그 후유증
으로 지금도 고생하는 사람들의 피 값을 치루고 세워진 건물이라는
사실이다.
당연히 그곳의 종사자들도 이 피 값으로 월급을 받고 살아간다는
현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곳의 소위 알콜중독 전문가라하는 자들은 아무리 평생 연구해도
알콜중독에 관한한 알콜중독을 직접 경험한 사람보다는 못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만약 나같은 알콜중독에서 벋어나 10여년을 넘게 술을 끊고 있는 사람에 대한 연구나
그런 사람의 치료프로그램 참여를 배제하고 ,또한 모든 질병의 치료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무시하는 병원이라면
그 아무리 해박한 최신식 의학지식과 시설이라도
결코 단 한명도 알콜중독자를 치료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병원관계자들은 깊이 명심하여야 한다.
술을 끊게 하려면 담배를 끊게 하는 것이 첫 걸음이다.
그러나 가프병원은 직원들이나 봉사자 자신들은 그 건물에서 담배를 피고
있으면서 어떻게 알콜중독자에게 담배를 피지말라고 할 수 있겠는가.
부디 피값 450억원을 드려 건립한 눈물의 카프병원이 담배 니코친으로
더럽혀 지지 아니하는 거룩한 치료의 성전이 되기를
카프 병원원장에게 신신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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