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분하고 가증스러움에 밤잠을 설치다 못해 감히 신문고를 두드립니다.
취업을 못해 어려움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제 큰아들과 본인이 소자본창업박람회를 찾은건
2003년 4월말경이었습니다. 그이후 수원에 본사를둔 프랜차이즈업체 “드림테마” 일명 “아찌”초밥
회사와 본사에서 2003년 5월18일 2,700만원 가맹비를 지불하고, 가맹점 계약을 했습니다.
물론 점포임대료와 기타 시설 추가비품 구입비등 약5,000만원은 별도였지요.
100여개 가맹점중 ‘배달및 테이크아웃’ 1호점으로 개설하여 주겠노라며, 본사에서 입지선정을 하여
“수원 장안구 천천동 481-2”의 상가점포를 임대보증금 2,000만원. 월세110만원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개업하는 순간부터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을 했을땐 이미 늦었습니다.
음식교육은 점포에서 오픈행사시 이틀간 4시간정도, 그것마저도 초밥만드는 방법과 기계사용. 튀김류
만들기등이 전부고, 매뉴얼도 없고, 본사에서 일하시던 아주머니 한분 연결해준게 전부였습니다.
많은 부분을 형용할수 없을 정도로 극복하며, 가족 모두가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수없는 문제점을 본사에 호소하였고, 계약서에 명시된 음식교육과 지속적인 관리, 매뉴얼 책자의 공급을
계속 강력히 요구 하였습니다. 심지어 초밥에 쓰이는 횟감재료의 부식등을 반납처리해도 항상 뒷전으로
미루고, 현금결재만 요구했습니다.
저희같이 소점포는 간이사업자인 관계로 세금계산서를 받지 않는점을 악용. 현금결재만 독촉하였습니다. 맨처음 가맹비도 세금계산서를 요구했지만 주지않았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말로만 들었읍니다만
계약서상에는 맨처음 계약시 대표가 “임진배”였고, 작년 7월경에는 폐업하고 다시 대표를 “박기도”라는
사람으로 등록을 하면서 저희 가맹점에는 전혀 통보도 없었지요.실제 대표 “ 김현희 ”는 본부장이란
직함을 쓰고요.
도무지 가맹점으로서는 무엇하나 믿고 의지할 수 없고, 운영이 잘 될 리가 없었습니다. 배달과 테이크아웃
1호점은 모두 사탕발림이었고, 어느곳에든 있는 거짓이었습니다.
대부분 5,000원짜리가 주종인 관계로 일일매출이 평균 20만원이었고 계속 적자였습니다.
6개월을 주방안에 있는 작은 방 하나에서 제아들은 집에도 못오고 마무리를 하다보면 새벽 1-2시까지
하루도 쉬지않고, 숙식을 하며 정말 힘들지만 열심히 배달하고 버텼으나 늘어나는 적자와, 정신과 육체의
고단함이 극에 달했습니다.
2003년 10월말경, 본사에서 선정해준 입지 문제와 계약서상의 지속적인 관리 소홀등을 항의하게 되었고,
11월9일자로 부득이 하다고 인정하였는지 본사에서 위탁관리 경영을 해주겠노라 하였습니다.
마침 그무렵이 가맹점을 모집하는 시기로서는 비수기에 해당되고, 훌륭한 솜씨를 지닌 팀들의 직원들이
월급받고 노느니 잘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위탁경영 기간동안(2003,11-2004.2), 월세와 전기등 공공요금은 본사에서 책임지되 잘 되더래도 이익은
요구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원매수자를 구하여 처리해 주겠다며 인수하였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모든걸 맡기고 기다렸습니다.
허나 여태까지, 11월 한달치만 월세를 내고, 지금까지 월세는 커녕 전기 수도료등 모두를 내지않아
다 끊겼습니다.
기가찼습니다. 주위의 얘기로는 가게의 문을 닫고 여는 시간도 마음데로고, 오히려 본사의 요리 연습장
같았다고 합니다. 금년 1월20일경에 직원들이 관리하기가 힘들어 문을 닫았다는 얘기를 1월29일 본사의
실질적인 대표인 본부장으로부터 전해듣고는 너무 너무 놀랬습니다. 그전에 본인에게 한통의 전화도
없었습니다. 미리 알려라도 줬더라면 어떻게든 또 방법을 찾았을것입니다. 안되겠다 싶어, 인수인계할
당시의 비품도 없어지고 재고물품도 텅비고 그나마 있는건 한쪽에서 썩고 있다고 하소연하며 사정을
하였습니다.
그때마다 월세 걱정은 말아라. 제반 밀린 비용도 걱정마라 하면서 만나 주지도않고, 전화도 일절 받질
않았습니다. 심지어 공공연히 애당초 약속과는 다르게 월세고 뭐고 갚아야할 의무가 없다고까지
말했습니다. 도저히 만날길이 없고, 방법이 없어 책임지기로 한 월세부분, 그동안 사용한 공과금,
재고 물품을 위탁전 상태로 환원, 점포주의 동의없이 문을 닫아 입힌 피해 보상등을 기재하여
내용증명을 발송하였지만 수취인 부재로 반송만 되었습니다.
점점 점포는 횅하여졌고, 엉망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이제는 문을 닫아 버렸으니 그나마 누구하나 거들떠
보기가 힘들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던중 어느날 본사에서는 주위 모든 상황이 어려우니, 월세만이래도 내고 경영을 할 사람을
찾든지하여 하루라도 덜 손해를 보도록 노력하자고 저를 설득하는데 정말 앞이 캄캄하였습니다.
참으로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어 도리가 없다 생각하고, 여러방면으로 알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차, 2월26일 가게를 보고 싶다는 분이 있어, 점포를 가보니 전자레인지도 없고 초밥 만드는
기계의 부품이 없어 진걸 확인하고, 이상한 생각에 본사에 연락하였으나 모른다하여 정말 우연히도
카메라폰으로 “초밥기계”를 찍어 두었습니다.
그이후, 3월4일 다시 점포를 방문하였을때에는 아예 기계 자체가 없어졌습니다.
점포 열쇠를 1개는 본사에서 지니고 있었습니다. 위탁경영관리는 끝났지만 마땅한 매수자가 생기면
보여 주겠다 하여, 그때까지 반환받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혹여나 하여 본부장에게 확인 전화하였지만 모른다는 대답뿐이었습니다.
몇십번 생각 끝에 너무도 기가차고 답답하여 파출소에 신고 하게 되었습니다.
3월17일, 수원 중부 경찰서에서 출두 통보를 받았습니다.
대질 심문차 조서를 받는 동안 황당하고 그들의 가증스러운 거짓말과 뻔뻔함에 그져 놀라웁고,
그동안 저는 세상 헛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본사와의 가맹점 계약이후 서류상 대표를 두 번씩이나 바꿔치기 하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실질적인 대표는 본부장 직함을 가지고 영업을 하는 “ 김현희 ”라는 사실은 가맹점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조사에서 “김현희” 본인은 마케팅 본부장이고, 2월하순에 부품을 수리하기 위해 가져갔으나 그이후, 차라리 기계 전체를 A/S하는게 좋을듯 싶어 가져 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탁경영관리를
아직 하고 있는 본사로서는 아무런 문제가 될것이 없으며, 절도가 아니라는 점을 해명하는데 기가찼습니다.
가맹점주 모두가 아는 일입니다. 부품은 프라스틱으로 수리가 필요 없으며, 기계가 고장 나는 정도로
복잡하지도 않으며, 요즘 할인점에만 가도 흔히 볼수있는 초밥기계인것입니다. 이미 점포 운영은
고사하고, 먼지가 수북히 쌓인 귀찮은 존재인 가맹점의 기계를 걱정하여 수리를 위해, 가져 갔다고 하니
참으로 혀가 내둘렸습니다.
100여개의 가맹점에 가맹비는 제치더래도, 물류공급에서 얻는 이익만도 한달이면 그들은 편안하게
몇천, 몇억씩일텐데 고작 280만원짜리 초밥기계 쯤이야 안중에도 없겠지요.
위탁계약서를 제가 만들어 가지고 도장을 찍어 달라고 했을때에도 대꾸도 없던 그들이지요.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 억울하고 괴로워진건 저밖에 업습니다.
이미 본사에서 책임지기로 했지만 납부하지 않은 매월 110만원씩 2월까지 3개월치 월세는 임대보증금에서 공제되어 가고 있고, 위탁경영관리하여 준다하기에 넘겨준 재고 물건 대금도, 그동안 그들이 사용한 전기, 전화, 상하수도 요금등도 단 한푼 받을 길이 없을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기전 수십차례 독촉을
하여봤지만 본부장은 만나 주기는 커녕 이미 이러한일에 익숙해 있는 듯 했습니다.
실대표인 “ 김현희 ”와 그의 임원들은 당당하였습니다.
우리 주위에 수많은 프랜차이즈업체가 있습니다. 실직과 취업을 못하여 어렵게들 창업을 시도하는
분들에게 저의 사례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와 같이 힘없고 빽없는 경우는 이렇게 도난신고를 하고도 불안합니다.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이 될까 두렵고요. 다시 엄청난 시간과 돈을 들여 민사 소송을 하여 볼수도 없고 막막합니다.
소자본 창업을 하고져 오늘도 여기저기 찾아보고 알아보는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고,
가증스럽게도 얼굴에 탈을 쓰고 약자의 돈으로 부를 채우는 이들이 다시는 발붙일수 없도록 살펴주시고,
조사하여 주시길 복망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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