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끝단 소요산 초입에 위치한 평안운수 36번, 136번 종점. 세차장과 정비소 주유기 주변이 온통 기름과 부동액으로 먼지 흙과 함께 시루떡이 되어있다.
현장을 당 영업소 소장과 함께 취재 확인하였는데 세차시에나 비가 올 경우 씻긴 기름과 부동액이 전량 외부로 연결된 하수구를 통해 하천으로 흘러든다.
집수통의 정화시설은 작동이 안 되고 폐유 저장고에는 온통 기름투성이이며, 폐유 저장고가 넘쳐나고 있었다.
당 소장은 가벼운 대답한마디 뿐이고 더욱 놀라운 것은 동두천시 환경과장과 계장의 복지부동한 태도였다.
기자의 제보에 현장답사도 않은 채 당 소장의 말을 그대로 옮겨 기자의 확인전화에 답변하는 것이다. 재차 올바른 조치를 당부하였지만 신경질적인 태도였다. 재삼재사 조치를 당부하여 공무원의 현장 확인에 대한 전화를 받았다. 공무원의 답변에 의하면 별문제는 없고 차후 당 소장이 주변정리를 하였다는 대답을 들었으니 도리는 다하였다한다.
일반인들의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이때 하물며 관계부서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행정에 임하는 담당 공무원의 안일한 일처리에 한심하다는 생각을 넘어서 분개가 앞선다.
조그만 문제해결에도 이런대야 그들이 하는 다른 일들은 보지 않아도 본 듯하다.
경기 총본부 / 이 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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