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얼마전(4월1일 21시 10분) 비가 내리는 날 저녁에 저의 집 보일러(귀뚜라미)가 계속 점검에 불이 들어오면서 작동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았지만 잠깐 작동 하다가 다시 점검에 불이 들어오는걸 계속 반복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겨울은 갔다지만 저녁(21시)이고 또 비까지 내리는 날 저녁이라 너무도 춥고 어린 아이까지 온 가족이 감기에 걸려있는 상태라, 114에 “귀뚜라미 보일러“를 물어보고 전화를 걸었는데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전화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보일러에 가서 보일러 덮개를 뒤집어보니 전국 A/S전화번호들이 빼곡이 적혀있는걸 보고 제가 사는 지역에 맞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 : 귀뚜라미 보일러죠?
A/S: 네 귀뚜라미입니다.(062-572-3651)
저 : 저의 집 보일러가 계속 점검에 불이 들어오는데요....
A/S: 지금은 동절기가 끝나서 저녁에 갈 수가 없습니다.
저 : 그럼 언제쯤이나 올 수 있습니까?
A/S: 한 내일 아침 9시에나 가겠죠?!(너무도 귀찮다는 말투로..)
저 : 그럼 제가 어떻게 손볼 수 있는 건 없나요?
A/S: 한 150가지 되요!(정말 상대방을 무시하는..기술자도 아니면서 알아서 무엇하냐는 말 투)
어디 사는지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고 끊어버림...
너무나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도 않았습니다.(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다음날(4월2일13시경) 귀뚜라미 보일러 본사에 전화를 걸어 전날 상황을 이야기하니 귀뚜라미 보일러 본사에서는 알아보고 전화한다고 했으며, 잠시 후 연락 온 회신에서는 귀뚜라미가 아니라 린나이 보일러라며 자기들은 상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 전화 통화를 귀뚜라미와 한 뒤에,
어제 A/S센타 전화 받았던 직원이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서 대뜸
“야 이 새끼야 니가 나한테 동 호수 말해 줬어? 말해 줬냐고?”
이러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습니까?
이런 식으로 시작하더니 자기 혼자 전화를 “야! 끊어! 끊어!”하더니 또 전화를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그래서 저는 린나이 보일러 본사로 전화를 걸어 다시 상기 상황을 이야기하니 본사에서는 린나이 영업본부에서 처리할 일이라며 책임을 전가 하였으며, 영업본부에서는 지역 관할에서 담당할 일이라며 린나이 보일러 광주대리점 지사로 책임을 떠밀었습니다.
너무도 짜증나게 사람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귀뚜라미는 우리책임 아니다 린나이에서도 우리책임 아니다....
결론은 아무도 책임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한테 욕을 한 직원이 일을 하는 곳은 자기들 보일러를 가져다 파는 것 뿐이니 우리들은 책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린나이나 귀뚜라미는 자기들 보일러만 어떻게든 팔아버리면 책임이 없다는 것 아닙니까..!
저는 누구한테 하소연해야 하는 겁니까?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이런 일이 계속 발생된다면 소비자는 당하고만 있어야하는 현실이 너무도 화가납니다.
추후에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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