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동아일보사와 IBM BCS가“존경받는 30대 한국기업”명단
대상기업을 대서특필하여 보도를 하였다.
설문조사,기업방문,학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들의 검증을 거쳐
뚜렷한 비젼을 모델로 투명경영,사외이사 독립성,효율적인 인력투자 및
고객,주주,사원들의 고용보장을 위한 경경진들의 미래를 향한
철학적인 두뇌관리로 사회적인 공헌을 하고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
집중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부끄럽게도 KT.KTF가
이 대열에서 제외되었다는 사실은 과거 KT에 몸담았던 한 사람으로서
충격이었다고 표현하고 싶지만 어쩌면 당연한 결과로 받아드릴 수밖에
없었다.
KT가 대한민국 IT산업의 1인자임을 이용경CEO가 스스로 공언하며
Clean경영 ! 고객만족경영 ! 선도경영 ! 가치경영 !
현장중시경영을 하겠다고 고객들에게 홍보를 하였지만 실천하지 않는
허수경영기업으로 전락되어 버렸지 않았는가 ?
KT기업 이미지를 손상시킨 책임은 분명히 이용경CEO와 경영진들 몫이다.
그러나 최근 언론보도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불과 9일만에 KT,KTF가 존경받는 기업에 23위,12위로 급부상했다는
사실이다.
물론 지난번 조사방식 내용과는 여러가지 각도에서 의문점들이 많았다.
한국능률협회가 과연 신뢰성을 가지고 나름대로 평가를 한 것인지 ?
KT,KTF 경영진들이
실추된 기업 이미지 쇄신에 매달려 총력투자 한 결과가 아닌지 ?
사원들에게 최하위 D등급까지 주고 있는
이용경CEO도 D등급을 받아야 한다는 고객들의 야유에 못 이겨
자기 탈피를 위하여 총력 투자한 결과가 아닌지 ?
노동조합의 자율성을 감시하고 압박하며 고객서비스에 우선하지 않고
상품판매 강요에 눈먼 KT 관리자들의 사고방식은 한마디로 빵점이다.
노사합의서를 노사가 짜고 각종 약밥을 만들어 의도적으로 계획한 후
5500명을 ?아내고 어용 노동조합대표자들을 불러 들여 고생했다 위로하며
다음선거에 위원장자리를 보장시켜 주겠다는
KT는 존경받는 30대 한국기업에 낄 수 없다.
숨겨 논 누더기 옷을 다시 갈아입고 양심경영에 도전하는 정신으로
이용경CEO는 심판대에 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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