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아자동차 비스토를 갖고 있는 고객입니다.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해서.. 잠깐 하소연 좀 할까 합니다.
일요일에 차가 시동이 안걸려 근처에 있는 카센타에서 점화플러그를 갈고, 점화플러그 연결하는 배관을 갈아 끼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이나 부품이 없어, 우선 소타타 배관을 임시로 끼었으니 낼 다른 카센타에가서 새걸로 바꿔 끼우라고 하더군요..
임시방편으로 해 논지라, 차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7월 2일 월요일에 회사 근처에 있는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 대전 유성구에 있는 지족점 지점에 차를 맡겼습니다.
점화플러그 배관을 갈아달라 하고, 얼마냐고 물었더니 2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리 알고 회사로 갔습니다.
1시간쯤뒤에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 지족점 지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현대 : 배관만 갈아서 될 문제가 아니고, 지금 휘발유가 너무 안좋아서 부품이 많이 망가져서 바꿔야 합니다(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면서)
고객 : 저는 s-oil만 사용하는데, 휘발유는 얼마나 안좋죠? 부품이 많이 안좋은가요? 그 비용은 얼마나 들죠?
현대 : 휘발유가 완전 까맣고, 휘발유 냄새가 나야하는데 냄새도 안나고, 차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암튼 부품을 갈아야 되요. 비용은 한 15만원~20만원입니다.
고객 : 그럼, 지금은 휘발유가 안좋아서 부품이 망가졌다고 했는데, 제가 휘발유사에서 배상을 받을 수는 있나요?
현대 : 아마 받지는 못하실겁니다. 확실하게 휘발유가 정품이 아닌 불량으로 판정이 나지 않는한 받지는 못할겁니다.
고객 : 그러면 제가 생각 좀 해 보고 다시 연락을 주겠습니다.(전 휘발유로 인해 차가 망가졌다는 말에 너무 화도 나고 또 비용에 대해 엄두가 나질 않아 일단 끊었습니다)
3시간 뒤에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 지족점에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고객 : 아까 휘발유가 많이 좋아서 차가 많이 망가졌다고 하셨는데, 제가 휘발유사에 고소를 할려고 합니다. 지금 휘발유가 안좋다라는 것을 문서로 남겨 줄 수 있나요?
현대 : (그제서야 말을 바꾸면서) 아니. 차가 망가졌다는게 아니고, 휘발유가 안좋아서 약간 부품이 훼손이 돼서 갈아봐야 할거 같아요. 휘발유가 안좋기 때문에 부품을 갈아도 차가 정상적으로 주행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고객 : 결론은 휘발유가 안좋다는 거 아닌가요? 휘발유가 안좋은데, 부품을 갈아도 차가 정상적으로 주행을 할 수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현대 : 그렇죠? 우선 휘발유를 먼저 정품으로 교체하는것이 급선무입니다. 휘발유를 갈아보고 그때도 안되면 부품을 갈아야죠?
고객 : 휘발유 정품으로 다시 교체 하는데 얼마죠?
현대 : 7만원~8만원 사이입니다.
고객 : 그럼 우선 휘발유만 정품으로 교체 해주세요.(전화 끊음)
저는 한 30분후에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고객 : 비스토 고객인데요, 좀전에 전화했던 직원 바꿔주세요.
현대 : 저한테 말하세요. 제가 사장입니다.
고객 : 아까 휘발유가 안 좋아서 휘발유 정품으로 교체해달라고 했는데요?
현대 : (제 말은 잘 듣지도 않고)그거 부품 교체 해야 합니다. 휘발유 교체해도 차가 잘 나갈지 안나갈지 모르고, 차가 워낙 안좋아서...
고객 : 암튼 휘발유 정품으로 교체 해주시고, 제 차에 있던 휘발유 사진으로 찍어 줄 수 있나요?
현대 : 그렇게 못합니다. 그리고 휘발유 원래 2만원치도 안 갖다 주는데 저희가 사정해서 15,000원까지만 넣어 놓겠습니다.
고객 : 네
20분후에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고객 : 제차에서 뺀 휘발유 버리지 말고 담아서 보관해 주세요. 제가 이따 가서 사진을 찍든, 제 눈으로 확인을 좀 해야겠어요.
현대 : 알겠습니다.
1시간 후 현대자동차 서비스 센타에서 전화가왔습니다.
현대 : 다시 확인해보니 휘발유는 정상이고, 다른 부품 엔진쪽에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고객 : 아까는 휘발유가 않좋다면서요? 그러면 휘발유는 교체 안했나요?
현대 : 휘발유는 좋아서 교체 안했구요, (엔진쪽에 1번가 4번 어쩌고저쩌고..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면서 이렇게 했더니 휘발유가 좋게 나왔다 라면서.횡설수설 하는 겁니다)
고객 : 그러면 그 엔진 쪽 고치는데는 비용은 얼마나 하죠?
현대 : 아마 30만원~40만원 정도 될겁니다.
저는 맥이 다 빠졌습니다. 회사 출근해서 퇴근시까지 하루종일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었습니다. 원래 차 한번 고장나면, 정말 신경 많이 쓰이잖아요.
그런데 정말 이렇게 고생 할 줄은 몰랐습니다.
현대측에서 말하는 전문적인용어도 알아 듣지도 못하겠고. 나중에는 힘이 나빠져서 말할 기운도 없고 해서 남자친구보고 전화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나중에는 여기서 고치기 어려우니 계산하고 기아 자동차로 가라는 것입니다. 현대측 사장은 차가 완전 시동도 안켜지고 차가 나갈지 않는다는둥 5m 오는데도 시동이 7번정도 꺼졌다는둥. 하면서 기아자동차서비스 센터로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저는 차를 기아자동차서비스센터를 가기위해 시동을 켰습니다. 차는 완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이상한 머가 타는 냄새와 펑펑 소리가나고 덜커덩덜커덩 하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전 제차가 폭발이라도 하는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가 금방이어서 간신히 차를 몰고 갔습니다.
기아자동차에서 하는말이.. 점화플러그 배관선을 잘못 끼었다는 것입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배관선을 잘 끼었더니 차는 멀쩡했습니다.
저는 위내용을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에 올렸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정중하게 사과하라고 말입니다.그랬더니 며칠뒤에 현대지족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현대 지족점에서 죄송하다면서. 배관교체한거 무상서비스로 해준다면서 오라는 것입니다. 전화가 왔을때도 제 말은 들으려 생각도 않고 본인 말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돈도 돈이지만, 전 현대에서 너무나 실망이 커서 현대지족점에서 어떻게 사과를 할지 그게 궁금해서 갔습니다. 역시나 제 생각데로 였습니다. 사과 받으로 갔다가 더 화병만 생기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회사에 일이 있어서 한 8시정도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8시정도에 현대자동차서비스 센터 지족점에 찾아갔습니다. 처음에 하는 말이
“ 많이 늦으셨네요?” 이말이 그 당시에 할 말인가요? 보자마자 ‘죄송합니라’ 라고 말해도 부족할판에. 보자마자 ‘늦으셨네요’ 라니...그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로 제가 보는 앞에서 지갑에서 돈을 꺼내 2만원 주는 것입니다. 네가 그 2만원 받자고 갔나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2만원주고 나더니 그제서야 '죄송합니다'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성의없는 사과에 저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는 아시냐고 물었습니다.그랬더니 점화플러그 하고 시간은 너무 오래 기다리게했다는니.그것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휘발유에 대해서 말할려고 하자 제가 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들을려고 하지도 않고, 눈 똑바로 뜨고 심지어 목소리까지 커지면서, 화를 내는듯 했습니다. 제가 무슨 잘못을 그렇게 했는지. 주위에서 그러더라구요. 우스게 소리로 혹시 맞을지도 모르니 친구 한명 데리고 가라구요. 정말 친구랑 같이 안갔음, 큰일날뻔 했을지도모릅니다. 그 친구는 그 광경을 보고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어느 정도인지는 아시겠죠?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현대자동차 묻고 싶습니다
1.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는 부품도 부르는게 값인가 보죠?
2.현대자동차는 기본적인 점화플러그 배관 하나 제대로 끼우지도 못하면서 그것도 기술이라고 할수 있나요?
3.현대자동차는 기본적인 것도 할줄 모르는데 아무에게나 지점을 내주나요?
4.저는 s-oil휘발유만 넣습니다. s-oil측에서 이글을 읽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가요?
5.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는 여자운전자들과 남자 운전자 가려서 영업하나보죠?
현대자동차는 고객에 대한 c/s교육도 안받나 보죠? 어떻게 고객관리를 이렇게 하는지. 부끄럽지 않나요? 차만 팔면 끝인가요?
제가 깊이 반성하고 정중하게 사과 부탁한다고 했는데,오히려 역효과가 났네요. 차라리 사과를 받지 않았더라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현대 정말 실망입니다.
깊이 반성하세요.. 다시 사과 받고 싶지도 않네요.. 사과 받는것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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