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하게 우울해지고해서 언론에서 조언하는대로 가까운 신경정신과를 찾았습니다.
우울함도 호르몬의 문제라며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될 거라고들 해서요.
저는 제 신세한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긴 싫어서 그냥 약처방만 조금 해주시면 안될까 여쭸더니 의사분이 상태를 파악해야만 조제도 가능하다고 하여 방문 첫날 두시간정도 얘기를 나누고 처방을 받았습니다. 3일치 약하고 심리검사용지라며 집에서 작성해오라고 받은것도 있구요.그러고 나서 결제를 하려고보니 10만원이 나왔습니다.3일후에 다시오래서 갔는데 이날은 1시간상담하고 1주일치정도 약을지어줬던거같은데 6만원돈이 나왔더라구요.
이게 치료를 하라는건지 일주일에 16만원도 쓰기힘든 내 현실에 더 우울해하라는건지.
우울증도 병이라며 치료받으라고 여기저기서 떠들기는하는데 이래서는 어떻게 장기치료를 받기나 하겠습니까. 치료받고싶습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다고 들었는데요
개선이 필요한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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