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병원 70년대 수준
1. 현 실태
영양과의 경우 하루13시간 노동에 휴게시간은 식사시간을 포함하여 20분이고 휴일은 한 달에 4일밖에 안됨. 그나마 노조설립이후 5일로 늘어남. 한 달에 100시간이 넘는 연장근로를 시키고도 연장근로수당,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음. 법으로 보장하는 연차휴가는 제대로 지급하지도 않고 미사용 연차휴가에 대한 수당도 지급하지 않음.
물리치료실의 경우 연차휴가는 1년에 단 하루만 지급함. 간호사들의 경우 야간근무를 한 달에 10일~14 일까지도 하고 있고 관리과는 24시간 근무를 한달에 10일 이상 함. 그러나 이에 따른 연장, 야간, 휴일 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음. 법으로 금지한 임산부 야간근로를 본인 동의 없이 강제적으로 시행함.
2. 직원들에게 노랭이
안산 한도병원은 2007년 2월부터 전 직원에 대해 강제적으로 사직서를 작성하게 하고,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함. 사직서 제출 및 연봉제 전환에 동의하지 않은 직원에게도 연봉제로 전환된 임금을 지급함.
3. 6년 동안 임금동결
■ 한도병원, 환자 불편과 감염 위험조차 외면… 열악한 의료환경
1. 병실이 수용소? 다인실 13명 가까이 수용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다인병실은 6인실 이상임. 다른 병원들은 쾌적한 환자 치료를 위해 6인실을 초과하지 않고 있으나 한도병원은 군대 내무반을 연상시키는 12인실, 13인실을 운영하며 환자를 돈벌이 대상으로 보고 있음.
2. 다른 환자가 썼던 소변줄까지 재사용
한도병원은 소변줄 뿐 아니라 관장용 주사기 등 일회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들까지 계속해서 재사용하는 상황
3. 간호사 1-2명이 무려 80여명 환자 돌보기
한도병원은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적절한 간호 인력을 충원하지 않고, 최소인원만을 부서에 배치하고 있는 상황. 간호사 1-2명이 무려 80여명의 환자를 돌보기도 함. 응급상황 시 의료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음
4. 낙후된 의료시설
턱없이 부족하고 낡은 환자복, 병실 내 침대 간 커텐 칸막이가 없어 치료 시 타인에게 환자의 신체가 노출되는 상황임. 다른 병원에서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병실 냉장고도 부족하고, 보호자 대기실, 탕비실, 주차시설 조차 없어 환자 뿐만이 아닌 보호자 역시 불편을 겪는 상황.
5. 환기도 안되는 물리치료실!
물리치료실과 신관 정화조시설 환기시설이 되지 않아 환자들은 후각을 자극하는 냄새 때문에 치료받는 내내 불편해하는 상황임.
■ 한도병원, 직원을 버러지 취급
한도병원 직원들은 이 같은 열악한 노동조건과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 10일 노동조합을 결성했음. 노동조합이 결성되자 마자 병원측은 지부장과 부지부장, 회계감사 등 3명을 해고했고, 조합원에 대해 증거자료도 없이 심증이 있다는 이유로 감봉 6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림.
같은 사용자가 운영하는 대아한도병원에 재직 중인 조합간부 가족에 대해 직장 내 따돌림, 사직강요, 감시, 직무정지, 대기발령을 통보하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와 부당인사를 자행했음. 병원폐업을 운운하며 직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노골적인 가입 방해와 탈퇴종용, 노동조합 간부에 대한 비방, 부당인사, 폭언, 조합원에 대한 일대일 감시와 병원 안. 밖으로 소리까지 녹음되는 감시카메라 설치해 노동조합을 파괴하는데 혈안이 돼 있음.
■ 3년간 44억 5천만원 흑자
(2003-2005년) 연평균 14억 8천만원의 흑자를 내면서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은 체불
노조를 만든다는 이유로 강제로 환자를 퇴원병원폐업 하려면 그동안 떼먹은 직원들 임금부터 줘야 할것입니다.
안산한도병원은 노동조합을 깨기 위해 합법적인 노동조합 파업을 핑계로 병원을 폐업하다며 입원환자를 내쫓고 직원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습니다!
안산한도병원 폐업은 있을 수 없습니다. 직원들이 직장을 잃을 이유도 없고 환자들이 강제퇴원할 이유도 없습니다. 노동조합이 싫다고 병원장 마음대로 병원을 폐업하는 몰상식하고 부도덕한 행위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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